[월요신문=고은별 기자] 나스미디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 3분기 매출 26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0.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 감소했다. 3분기는 광고시장 비수기임에도 동영상 광고를 중심으로 온라인 디스플레이광고(DA)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모바일 플랫폼 또한 프로그래매틱 바잉(실시간 자동 광고거래) 플랫폼인 애드믹서를 비롯해 퍼포먼스형(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형태) 플랫폼인 엔스위치, 앤포스팅 모두 성장했다. 자회사인 플레이디 역시 검색광고(SA), DA 사업 모두 성장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나 IPTV 광고의 성장 제한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

나스미디어는 성장 중인 동영상 광고 집행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지난 8월 국내기업 최초로 구글의 Display&Video360 파트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앞으로도 동영상 및 프로그래매틱 바잉 광고 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포부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일본 등지로 확장한 자체 모바일 플랫폼인 엔스위치의 실적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중국 등 글로벌 광고시장에 대한 취급고(거래액) 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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