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지현호 기자] HDC그룹은 14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이형기 전무(사진)를 인수준비단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은 이형기 단장을 필두로 그룹 내 각 부문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인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예정된 일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준비단장을 맡은 이형기 전무는 1963년생으로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산업개발에는 1992년 입사해, 기획실장, 경영혁신실장, 미래혁신실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