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월요신문=윤소희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 측이 팬을 위해 빈소를 별도로 마련했다.

구하라 측은 25일 "유가족이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팬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까지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조문할 수 있다.

구하라 측은 "고인이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갈수 있도록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방문 및 취재를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이어 구하라 측은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별도의 조문 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 많은 분들께 비보를 전하게 되어 애통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인은 조사 중이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08년 카라로 데뷔한 후 팀 내에서 서브보컬과 메인댄서를 담당했다.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점핑' '판도라' '숙녀가 못 돼' '맘마미아' '큐피드' 등 카라의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시티헌터'로 연기도 도전했다. 팀 해체 후에는 솔로로 전향했다. 각종 뷰티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