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설문조사서 호평

올스웰의 필터없는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사진 = 올스웰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이 다목적강당에 설치한 대공간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의 성능을 입증했다.

27일 올스웰은 최근 인천인항고등학교 강당에 설치한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가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해당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대표 등 총 2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180명은 대공간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학생들은 시스템 도입 전 호흡곤란, 잦은 기침 및 재채기, 두통, 피부 알러지 등 신체적으로 느끼던 현상들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만족도 조사도 실내 쾌적도(28.5%), 심리적 안정감(19.8%), 먼지 날림 감소(19.4%), 미세먼지 농도 수치(15.9%), 기침·재채기·호흡곤란 등의 증세 완화(13.2%), 기타(3.2%) 순으로 집계됐다.

이요원(17) 학생은 “정화 시스템이 설치되고 나서 공기 질이 많이 달라진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공기도 맑아진 것 같고, 자주하던 기침이나 가래가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공간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 보급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에서는 전체 인원의 68%인 152명이 보급이 매우 시급하다고 답했다.

인천인항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2학년 학부모 대표 김희정 학부모는 김희정씨는 “강당에 환기정화시스템 설치는 이제 필수 사항이며, 외부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 안심하고 아이들이 내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학교에 보급화가 시급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스웰은 원하는 각 지역의 교육청과 학교 그리고 학부모회에 자료를 공개할 방침이다.

올스웰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 시범 설치 후 깨끗해진 실내 공간이 조성되면서 매우 높은 만족도와 함께 많은 학교에 보급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듣게 됐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스웰은 세계 최초로 ‘필터 없는 공기 정화 시스템'을 적용해 국내외에서 특허를 받았다. 올해는 전국 학교 체육관과 운동 체육관 시설 등 생활 분야 대공간 환기 및 정화 시설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1년에는 기술상장도 목표로한다.

올스웰 관계자는 “정부의 산업육성 정책에 선정되고 언론에 기술이 소개되는 등 점차적으로 국내 시장도 넓혀 나가고 있다”며 “학교와 각 지자체의 공공시설과 체육관 시설 등 공공기관의 쾌적한 환경 조성 일환으로 인천인항고등학교에 실내체육관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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