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컨트롤 타워 신설…“미래 서비스 발굴”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LG유플러스가 내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홈 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기존 5개 부문 체제를 정비, 1개 사업총괄 및 4개 부문으로 조직 개편키로 했다.

이를 통해 컨슈머(Consumer) 사업총괄과 산하에 컨슈머 영업부문, 그리고 기업부문, FC(Future & Converged)부문, 네트워크 부문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유·무선의 유기적인 서비스 기획, 가구 단위 통합 마케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PS(퍼스널 솔루션)부문과 IPTV 및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담당하는 스마트홈부문을 통합한 컨슈머 사업총괄을 신설한다.

컨슈머 사업총괄 산하에는 PS영업그룹과 스마트홈 고객그룹을 통합한 컨슈머 영업부문을 신설한다. 고객 접점을 일원화하고 유무선 상품을 통합 판매하는 채널로 신속하게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통신·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인 CSO 산하에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DX담당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FC부문 산하의 기술 관련 조직을 DT(Digital Transformation)그룹으로 일원화시키기로 했다.

DT그룹은 빅데이터·AI·클라우드·고객 인사이트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서비스 발굴과 기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FC부문 산하에 미래기술개발Lab, 선행서비스발굴Lab도 신설한다.

한편, 컨슈머 사업총괄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황현식 PS부문장 겸 사장이 맡는다. 기업부문장은 최택진 부사장, FC부문장은 이상민 부사장, 네트워크 부문장은 권준혁 전무가 맡고 있다. 컨슈머 사업총괄 산하의 컨슈머 영업부문장은 임경훈 전무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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