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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만난 신학철 부회장, 美에 배터리셀 합작법인 추가글로벌 7개 생산기지 확보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LG화학

[월요신문=지현호 기자] '세계 배터리 시장 제패'란 포부를 내건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번엔 미국으로 향했다. LG 합류 이후 광폭행보를 이어온 그는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메리 바라 GM 회장을 만나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가동에 들어간 미시건주 홀랜드 공장에 이은 두 번째 미국 내 생산기지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곱 번째 공장이다.

6일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과 GM은 각각 1조원을 출자해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배터리셀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지분은 50 : 50이며 단계적으로 27조7000억원을 투자,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산된 배터리셀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된다.

시장조사기관 미래에셋대우리서치센터는 미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 52만대에서 2021년 91만대, 2023년 132만대로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은 미국에만 두 곳의 생산기지를 확보, 공격적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홀랜드 공장은 현재 약 5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GM에는 2009년 출시한 쉐보레 볼트(Volt)에 배터리를 공급했고 쉐보레 스파크(Spark), 쉐보레 볼트(Bolt)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신학철 부회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여정의 시작”이라며 “LG화학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 안전성과 신뢰성, 양산경험 등 기술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하여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LG화학은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화학은 국내는 물론 중국, 유럽, 미국 등 세계 3대 시장에 6개 생산기지를 확보한 상태다. 2011년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2012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2015년 중국 강소성 신강개발구, 2018년 폴란드 브로츠와프 인그 코비 에르지체, 2019년 중국 강소성 반강개발구, 2022년 중국 3공장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LG화학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는 270만대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70GWh, 내년에는 100GWh로 늘어난다. 수주잔고도 150조원 규모에 달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를 차세대 사업으로 삼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24년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체 배터리 사업에서만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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