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인(오른쪽) 펄어비스 대표가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2019 벤처천억기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고 있다./사진=펄어비스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펄어비스는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 기여로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은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의 혁신성과를 알리고,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기업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출시 4년 만에 2018년 매출 4043억원, 영업이익 1669억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는 현재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2000만명이 즐길 정도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으며 성장했다. 올해 4월 검은사막 IP 누적 매출은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펄어비스는 게임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PC, 모바일뿐 아니라 한국 게임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콘솔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스타 2019’에서 진행한 ‘펄어비스 커넥트 2019(Pearl Abyss Connect 2019)’를 통해 AAA급 신작 플랜 8(PLAN 8)’, ‘도깨비(DokeV)’, ‘붉은사막(Crimson Desert)’, ‘섀도우 아레나(Shadow Arena)를 공개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11일(현지시각 기준) 북미 유럽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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