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좌파성향 연예인' 주장도

[월요신문=천미경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와 유재석에 대해 다시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가세연'은 지난 7월 자신들이 제기한 MBC 김태호PD의 탈세 의혹을 언급하면서 김태호PD가 자신에게 제기된 탈세 의혹이 부각될 것이 두려워서 유산슬(유재석)의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주장했다.

유재석에 대해서는 좌파성향 연예인이라며 지난 6.13 지방 선거에서 파랑색 청바지와 모자, 운동화를 신고 선거에 나온 것을 문제 삼았다. 또 유재석이 "소속사 주가조작 논란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명이 필요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가세연은 특히 “김태호PD가 MBC로부터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하지 않은 뒷돈을 매년 현금으로 받아왔다”며 탈세 의혹을 제기한 것.

 가세연은 방송에서 "최승호 MBC 사장이 더 이상 돈을 못 주겠다고 해서 무한도전을 그만둔다고 했는데  돌아온 것을 보니 돈을 받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이들은 김태호PD가 재벌 회장이나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최고급 아파트로 이사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유재석은 성추문 의혹을 해명할 게 아니라 주가조작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명해야 한다"면서 내부자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 소장은 "유재석씨 본인은 당시 주식을 산 적이 있는지 없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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