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대상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 제공

권승훈 ICT문화융합센터장/사진=고은별 기자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첨단 ICT 기술·문화 융합 분야의 스타트업 활동을 지원하는 ‘ICT문화융합센터 4차 데모데이 및 해외 네트워킹데이’가 지난 20일 오후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서 개최됐다.

23일 ICT문화융합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센터 입주기업 대상 투자역량 강화,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등의 목적으로 진행됐다.

국내 미디어 매체와 네트워킹 기회도 가졌다. ICT문화융합센터 데모데이는 판교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입주기업의 IR 피칭, 네트워킹 교류회를 거쳐 마무리됐다.

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유럽·중국·동남아 등 글로벌 스타트업의 주요 동향 및 주목할만한 이슈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Voyage를 운영 중인 유튜버 태용, 스타트업미디어 플래텀 조상래 대표, 더벤처스 송강일 심사역이 참여했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주요 해외 권역별 스타트업 동향 강연을 통해 해외 진출 정보를 교류했다.

IR 피칭 기업으로는 ㈜루이테크놀러지, ㈜엠셀, 샘 코퍼레이션㈜, ㈜아이디어콘서트, ㈜트리피노 등 5개 기업이 참가했다.

루이테크놀러지는 스마트 무선 음성 가이드 솔루션인 ‘Voice Things’를 개발한 회사다. 엠셀은 발열 섬유를 여성용 레깅스에 적용한 창업아이템을 내세웠다. 샘 코퍼레이션은 DIY 영상 콘텐츠 앱을 개발했다.

이 밖에 웹툰무비저작툴 ‘투니비’의 아이디어콘서트, 여행기 플랫폼을 개발 중인 트리피노 등 기업이 투자를 목적으로 사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ICT문화융합센터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해 ICT와 과학·문화예술 등의 융합 콘텐츠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현재 ICT문화융합센터에는 3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있다.

ICT문화융합센터는 ▲창업지원 ▲제작시설 ▲인재양성 ▲교류·협력 ▲콘텐츠제작지원 등을 통해 ICT 융합 콘텐츠 산업 성장을 돕고 있다. 스튜디오 입주 지원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음향 스튜디오, 편집실 등 장비도 갖추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의 경우 주변 시세 80% 이하의 임대료를 내고 입주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마케팅·홍보지원,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

권승훈 ICT문화융합센터장은 “센터는 제2테크노밸리가 조성될 때 가장 먼저 들어선 건물로 창의적인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공간”이라면서 “ICT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산업 성장을 이끄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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