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업체, 문제 교재 3700부 회수- 사과문도

[월요신문=천미경 기자] 영.유아 교육 교재발간 전문기업인 한솔교육이 초등학생용 자사 출판 교재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커지자 해당 교재를 전량 회수하고 새 교재를 제작하기로 했다.

한솔교육은 문제의 교재를 3700부가량 출판했으며 겉표지에 ’sea of Japan‘으로 표기했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한솔교육은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교재에 어떻게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할 수 있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솔교육은 문제의 교재를 모두 회수하는 한편 교재를 새로 제작해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교재는 초등학생들의 논술·토론 능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제작된 책자다

한솔교육측은 내지 제작시에는 검수 절차를 2-3차례 진행하는 등 세심히 보는데 이번에는 표지 디자인이라 검수 과정에 놓인 것같다는 입장을 밝히고 고객에게 사과문을 전달하고 교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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