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난무 등 신작 출시…‘게임명가’ 재건 시동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사진=한빛소프트

[월요신문=고은별 기자] 한빛소프트가 올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게임명가’ 재건에 나선다.

6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삼국지난무’, 오디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퍼즐오디션’,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엣지 오브 크로니클’,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버전, TPS(3인칭 슈팅게임) 1종 등 다양한 게임을 국내외에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해 모바일게임 ‘도시어부M’을 론칭하며 게임 업계 최초로 ‘낚시예능게임’ 장르를 개척한 한빛소프트는 신작 게임들을 통해 유저들에게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2020년 새해를 맞아 “최고의 게임으로 세상을 즐겁게 만들자”며 “업무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1999년 설립 초기 한국 게임 시장 확대에 기여한 한빛소프트가 업계 맏형격인 ‘1세대 게임사’로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삼국지난무는 오는 14일부터 출시 전 첫 테스트인 프리미엄테스트를 진행한다. 원작의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카툰 랜더링 그래픽, 멋지고 화려한 스킬 연출과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시나리오를 유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퍼즐오디션은 3매치 장르(같은 종류 블록 3개를 연결하는 퍼즐게임류)에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그리고 소셜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게임이다. 유저 간 1:1 대결(PVP)을 비롯해 수십명이 한꺼번에 대결할 수 있는 유례없는 PVP 모드인 배틀로얄, 의상 콘테스트, 아바타 채팅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엣지 오브 크로니클은 개발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한국·일본·동남아시아 등에서 서비스 계획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모바일버전도 개발 중이다. 신규 개발 중인 TPS 1종은 PC 및 콘솔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비스 3주년을 맞는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지역 진출을 확대한다. 대만·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브라질·멕시코·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PC 오디션은 2년 연속 정식 종목 지정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드론, 인공지능(AI). 교육,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신사업 투자도 지속한다.

한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T3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 개발사로 PC·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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