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업주 소통 협의체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출범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계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만드는 업주 소통 협의체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의체는 배민 서비스·정책 전반에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배민과 입점 업주가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유대 관계를 구축하고, 외식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학계·협의회 단체·외식업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전문위원 4인과 배민 입점 업주 중 공개 선발된 파트너 위원 12인 등 총 16인의 위원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위원단은 정기 회의와 네트워킹을 통해 서비스 전반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공유하고 ▲신규 정책 및 기능 개선 ▲이용자 환경 향상 ▲업주 지원 아이디어 제안 등 여러 의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배민은 수렴한 의견을 서비스·정책 기획 단계부터 자세히 반영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나아가 한층 더 실효성 있는 업주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외식업주 관점에서 다각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해 외식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소통 기구의 운영기간은 내년 1월까지로 그간 활동을 통해 도출된 성과도 종합해 공유할 계획이다. 배민은 향후 정기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지속 가능한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출범과 함께 파트너의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병행한다. 배민은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파트너 성장센터를 신설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정책을 실행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해당 센터는 업주 관련 정책 설계는 물론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파트너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역할도 맡는다.

향후 배민은 지역별 전담 인력을 배치해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핀셋 정책’을 만들어 실행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협력해 지역 거점에서 디지털·인공지능(AI)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 월요신문=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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