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김 스낵을 출시했다. 사진=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김 스낵을 출시했다. 사진=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4일 ‘미스터 김빠삭 3종(오리지널·사워크림·파프리카)’을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스터(Mr.) 김빠삭’은 일반 김보다 약 20% 두꺼운 김을 튀겨 제작해 식감이 매우 바삭하다. 외국인 고객들이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시중 김 스낵 용량 대비 절반가량 줄인 20g 소용량으로 제작했다. 이를 위해 수산 상품기획자(MD)는 올해 5월 태국 현지를 방문해 튀김 공정에 특화된 제조업체와 협업했다.

‘미스터 김빠삭(각 20g)’은 개당 4990원이며, 17일까지 ‘2+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9월 말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외국인 방문객 증가 요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당 상품이 높은 판매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같은 날 ‘바다원 김스낵 3종(각 25g)’도 신규 출시해 각 3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멸치와 견과류 원물을 사용해 고소한 맛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K 뷰티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헬스앤뷰티(H&B) 매장 롭스플러스에서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바노바기 ▲VT ▲메디힐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9월 말까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영종도점 등 10여 개 점포에 외국어가 병기된 안내문을 게시하고, 주요 인기 상품에는 ‘베스트 픽(Best Pick)’ 홍보물을 부착해 해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 월요신문=김나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