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초가을 제철 먹거리를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여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초신선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고객 수요가 집중되는 사과·배 물가 잡기에 나선다. 최근 제철 햇사과 ‘홍로’는 이상 기후에 따른 출하 지연과 앞선 여름 품종의 가격 강세 여파로 인해 8월 기준 평년 대비 30% 이상 높은 시세가 형성됐다. 게다가 하절기 고온 현상으로 과실 크기가 작은 원물이 다량 출하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롯데마트는 B+급 사과 200톤과 배 50톤의 물량을 공수해 ‘상생 과일’ 행사를 진행한다. 사과는 12브릭스(Brix), 배는 11브릭스 이상의 당도 선별을 거쳐 맛과 영양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다.
행사 가격은 기존 판매 상품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하다. ‘상생 사과(4~8개들이·봉)’는 14일까지 행사 카드(롯데·신한·삼성) 구매 시 2000원 할인을 적용해 9990원에 제공하고, ‘상생배(2~5개들이·봉)’는 17일까지 누구나 9990원에 맛볼 수 있다.
최근 가격 상승한 쌀은 전주 대비 할인 폭을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하는 물가 안정 대책의 하나로, 대표 품목 ‘정갈한 쌀(20kg·국산)’ 할인율을 기존 5%에서 8%로 상향 조정했다. 엘포인트 회원 누구나 6만원 미만인 5만9708원에 구매해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도움 된다.
해당 기간 육류는 최대 60% 저렴하다. 행사 첫날 11일은 ‘끝돼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캐나다산)’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60% 할인해, 1인 1팩 한정 하루 특가 996원에 판매한다. 롯데 축산 전문가가 최적의 두께로 손질한 ‘소 냉장 찜갈비(100g·냉장·미국·호주산)’는 14일까지 행사 카드 구매 시 반값 할인해 2390원에 제공한다. ‘소 LA식 갈비(1kg·냉동)’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원 할인한다.
인기 수산물과 즉석 조리식품은 거품 없는 ‘직진가격’에 선보인다. ‘완도 활전복(마리·냉장)’은 특대 2990원, 대 1990원에 판매하고 ‘제주 생물 갈치 대(大) (마리·냉장)’는 3990원, ‘국산 순살 갈치(400g·냉동)’는 9900원이다. ‘큰 초밥(20개들이·1팩)’은 1만1990원에 제공하며, 넉넉한 양으로 4인 가족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온가족 자이언트 폭립(1팩)’은 1만9990원에 판매한다. / 월요신문=김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