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144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대도서관' 나동현씨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헤럴드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가 오전 8시40분경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 씨가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지인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며 신고해 출동한 소방·경찰이 현장에서 나 씨를 발견했으며,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씨는 9월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라이(LIE) 패션쇼 포토월에 참석하는 등 공개 일정도 이어왔다. 때문에 팬들의 충격도 사뭇 크다. 

나씨는 활동 초기 CJ ENM의 MCN '다이아TV'와 협업하며 크리에이터 산업 확장에 기여했고, 개인 법인 '엉클대도'를 통해 활동을 법인화, 크리에이터들의 법인화를 이끌어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월요신문=이상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