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호텔업계가 전통적인 먹거리 중심의 선물 세트를 넘어 예술·미식·웰니스·상품권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프트를 선보이고 있다.

◆ 예술적 감각과 휴식을 담은 프리미엄 기프트

사진=조선호텔
사진=조선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도예가 이기조·김정옥 작가의 작품을 처음 공개하며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신상품을 제안한다.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도예가 이기조 작가의 ‘백자 2인 반상기 세트’와 김정옥 도예가의 ‘청화 도자 도시락합’은 실용성과 작품성을 겸비했다. 특히 호텔 단독 ‘반상기 세트’는 전용 오동나무 상자에 밥공기와 국그릇을 담아 백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워커힐 프래그런스 달항아리 디퓨저’를 마련했다. 한국 고유의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에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제이슨 아티엔자(Jayson Atienza)의 감각적인 아트워크 패턴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워커힐의 시그니처 향기인 ‘어반 포레스트’와 새로 출시한 ‘바질피그’, ‘토마토 리프’까지 총 3가지 향으로 일상 공간에 안온한 휴식을 전한다.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는 자사 캐릭터 ‘드라코(DRAKO)’를 활용한 특별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드라코는 ‘용이 되고 싶은 아기 요정’ 콘셉트의 귀여운 아기 용 캐릭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행의 설렘과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된 드라코 여행 세트(2인)는 델시 프리스타일 그래파이트 캐리어 외에도 에코백, 드라코 굿즈의 ▲트래블 파우치 ▲목베개 & 안대 ▲조리개 파우치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사진=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준비한 선물 세트는 반얀트리의 시그니처 향기로 공간을 채우는 미니 오일과 미디엄 오일 버너 세트, 그리고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할 스파 바우처 추석 에디션(60분·90분 보디 테라피)으로 구성된다.

미식 경험을 담은 추석 선물

사진=안다즈서울강남
사진=안다즈서울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은 독창적인 보자기 디자인으로 완성된 ‘보자기 케이크’를 내놨다. 촉촉한 레드벨벳 시트에 상큼한 다크체리와 모렐로 체리 퓨레로 만든 콩피와 크림치즈 프로스팅으로 형형색색의 층을 감싸 세련된 맛과 비주얼을 자랑한다. 호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의 손길이 담긴 이번 케이크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센스 있는 선물이 될 전망이다.

사진=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사진=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서울 베이킹 컴퍼니의 파티셰가 정성스럽게 구워낸 ‘구움과자 세트’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5대 샤또 그랑크뤼 셀렉션’을 준비했다. 구움과자 세트는 거문도 쑥·호지차 마들렌, 누룽지 피낭시에, 말차 르뱅 쿠키 등 독창적인 재료가 돋보인다. 5대 샤또 그랑크뤼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5대 빈티지 프리미엄 와인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 선물의 품격을 더하는 호텔 상품권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안한다. 9개 호텔과 레스토랑, 골프장에서 호캉스·미식·레저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5만원권부터 50만원권까지 다양한 금액권으로 구성돼 실용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선물로 손색없다.

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은 연간 최대 할인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는 레스토랑 식사권을 선보인다. ▲코너스톤 주말 브런치 뷔페 2인 ▲노빌레 디너 코스 2인 ▲시그니처 디너 코스 2인 ▲런치 5코스 2인 ▲더 라운지 모던 한식 디너 코스 2인 ▲런치 트레이 세트 2인 ▲애프터눈 티 세트 2인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레스토랑 식사권 10매 이상 구매 시 정상가에서 30% 할인 혜택이 제공돼 한층 풍성하고 품격 있는 선물 준비가 가능하다. 더 팀버 하우스 프라이빗 멤버십 가입 시에는 연회비의 10% 상당 다이닝 바우처가 추가 제공된다.

사진=파크 하얏트 부산
사진=파크 하얏트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은 ‘2025 추석 상품권’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권은 파크 하얏트 부산의 레스토랑·라운지·파티세리에서 다채로운 미식 경험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최대 26% 할인 혜택을 제공해 센스 있는 명절 선물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사진=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사진=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프리미엄 추석 선물로 호텔 상품권과 프레스티지 컬렉션을 선보인다. 상품권은 스펙트럼 2인 이용이 가능하며, 컬렉션은 VIP 프리빌리지 블랙 멤버십 1인권과 세계 최고가 와인으로 손꼽히는 프랑스산 샤또 페트뤼스 5종 와인으로 구성됐다. 2007~2011년까지 빈티지 와인 5종 외에도 블랙 멤버십에는 펜트하우스 또는 스위트 숙박권·매그넘 샴페인·최대 10인까지 적용 가능한 식사 할인·조식 및 주중 뷔페 50% 할인권 등 VIP 고객만을 위한 혜택이 제공된다.

◆ 호텔 셰프의 손길로 간편하게 준비하는 명절 상차림

사진=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사진=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명절 투 고’를 다음 달 2일까지 선보이며 전통 상차림의 간편한 준비를 돕는다. 메뉴로는 삼색 나물부터 육전, 동태전 등 총 6가지로 구성된 모둠전과 부세 굴비구이 3미, LA 갈비 등 총 8가지의 차별화된 메뉴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투 고'는 국내산 한우를 활용해 프리미엄의 진정성을 더했다. 한방 전복 소갈비찜과 새우 전복장 등 품격 있는 메뉴로 이뤄졌다. 백화수복 청주 1병이 함께 제공돼 완벽한 명절 상차림을 완성해 준다.

사진=메이필드호텔 서울
사진=메이필드호텔 서울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조선시대 반가 음식과 궁중 요리법을 기반으로 전통 한정식의 명맥과 품격을 이어가는 봉래헌에서 특별한 ‘한가위 상차림’을 선보인다. 약선 송이 갈비찜을 비롯해 전복과 문어숙회·국내산 참조기찜·해물 잡채·한우 녹두 산적과 제철 나물·애호박전 등 정갈한 전과 송편까지 다채롭게 준비해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더 빛내준다. / 월요신문=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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