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추석 연휴 직전 '바로 픽업' 상품과 사은 행사로 명절 선물세트 막바지 수요 잡기에 나섰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인 5만원 이하 세트부터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까지 상품군별로 엄선한 약 100여 품목을 최대 20% 할인한다. 무엇보다 이달 2~4일만 사은행사도 열고 혜택을 극대화했다.
가격 부담을 줄이되, 선물 가치는 높인 감도 높은 '스몰 기프트'를 내놨다. 선물을 미리 보냈더라도 명절에 직접 방문할 때 빈손은 피하고 싶은 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와인과 디저트 등 5만원 이하 미식·라이프스타일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 최대 블라인드 콘테스트인 '더 블라인드'에서 수상한 와인 '리버 테라스 소비뇽 블랑' 3만원, 전통병과를 트렌디하게 풀어낸 가치서울의 시그니처 제품 '흑실 곶감정과떡 고시 8구 세트' 4만3000원, 연남동 1994서울의 시그니처 약과 세트인 '수제 약과 선물세트' 4만6000원 등 40여 품목이다.
명절 스테디셀러인 한우·굴비 등 신선 선물세트는 최대 20% 할인한다. 수산 영광 굴비세트 '월(1.2kg)' 20만원, 등심·불고기·국거리 구성의 '행복 한우(1.2kg)' 15만6000원, 잣·호두로 구성한 '잣호두세트 진' 20만원 등 명절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추석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한 청과세트는 '실속 사과·배·샤인·애플망고' 10만원, '에센셜 사과·배·샤인' 8만5000원 등 10만원 이하 실속형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층을 위한 막바지 선물세트도 있다. 상품군별 대표 1~2품목을 보면 1+ 등급의 등심·채끝 부채살 등의 '특선 한우 로스'세트(1.6kg) 31만6000원, 상위 1% 이상의 피나무꿀을 바탕으로 5가지 벌꿀을 블렌딩해 도자기에 담은 '안상규벌꿀 밀화' 38만9000원, 귀한 침향을 정관장만의 기술로 다려낸 '기:다림 침향액' 38만원 등이다.
사은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식품 선물세트 합산으로 20만원 이상 구입하면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준다. 건강 상품군 일부 브랜드에서 20·40만원 이상 구입하면 10% 상당의 롯데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막바지 선물세트 구입 고객을 위해 2~4일 가공·생필·와인·한과·한차·디저트 선물세트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준다. 이외 현대·국민카드 등 카드사별 프로모션도 있다.
무엇보다 이번 추석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8월29알부터 본 판매 중인 9월30일까지 약 한 달간 지난해 추석 대비 20% 매출이 신장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올 추석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선물세트의 열기를 막바지까지 잇기 위해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혜택을 극대화했다"며 "상품군별로 엄선한 '바로 픽업' 상품으로 고민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은 명절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월요신문=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