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의 푸드서비스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신규 수주하고 3개월간 준비를 거쳐 모두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는 국내 주요 공항 컨세션 사업자들이 참여한 경쟁 입찰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운영 전문성과 차별화한 브랜드 구성 역량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청주국제공항 식음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운영 사업권 수주 이후 공항 내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등 8개 매장을 기획했다. 청주공항을 '지역성과 글로벌 감각이 공존하는 미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1층 입국장 일반구역은 '웰컴 투 청주'를 콘셉트로 청주 로컬 맛집과 특산물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2층 출국장 일반 및 격리구역은 '고잉 글로벌(Going Global)’ 콘셉트로 글로벌 인기 브랜드와 국내 대표 브랜드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첫 오픈 매장으로는 이달 초 1층 입국장 일반구역에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호떡'을 프리미엄화한 '미스터 호떡'과 지역 전통 분식 맛집 '육거리 소문난 만두'와 영주의 '나드리 분식'이 협업한 '백년가게' 매장 등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후 ▲'투썸플레이스' ▲프리미엄 프랑스산 버터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프랑스 명장이 운영하는 정통 베이커리 '곤트란 쉐리에' ▲글로벌 한식 전문점 '한와담소반' ▲재단장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노브랜드버거 2.0' 등 외식 브랜드 매장이 단계적으로 문을 열며 공항 내 식음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각 매장은 공항 이용객의 다양한 입맛과 식사 니즈를 반영, 전통 한식부터 베이커리·디저트·커피·분식·버거류까지 폭넓은 메뉴 라인업을 갖췄다.

한식 메뉴로는 ▲갈비곰탕(한와담소반) ▲장터국밥·사골떡만둣국(육거리소문난만두) 등이 한국 고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외 ▲프랑스 정통 크루아상·바게트(곤트란 쉐리에) ▲가성비 버거(노브랜드버거2.0) ▲프리미엄 버터 아이스크림(뵈르뵈르)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도 구성됐다.

분식류로는 ▲나드리 쫄면·우동 ▲미스터호떡의 씨앗호떡·핫도그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일반구역 2층의 ▲곤트란 쉐리에 ▲노브랜드버거 매장은 청주공항 실내 환경을 개선, 한층 쾌적한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오픈은 단순한 공간 구성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 여정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더하는 '공항 속 식문화 경험'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풀무원푸드앤컬처만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청주국제공항을 찾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과 고속도로 휴게소, 외식 브랜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지속 가능한 식생활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고 있다.

공항 컨세션 부문에서는 2014년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김해·청주·대구 등 주요 공항에서 라운지 및 식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공항 내 라운지 8개, 식음 편의시설 3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김포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운영 역량을 인정 받아 2023년 한국공항공사가 선정한 상업 시설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 월요신문=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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