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메이플자이', 세계조경가협회 어워드서 2개 부문 수상

GS건설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아시아·태평양지역 조경 어워드(IFLA APR LA Awards 2025) 에서 '메이플자이'로 주거부문(Residential)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Cultural and Urban Landscape) 등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FLA는 1948년 창설한 국제적인 조경단체로 70여 개의 회원국을 보유한 대표적인 조경가단체다. 매년 회원국 내에서 시공된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을 달성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된다.

올해 IFLA 어워드에서 수상한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지은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리브랜딩 된 자이(Xi)의 조경철학을 담은 대표 단지로 꼽힌다. 아파트 이름에서 착안해 두 개 단지를 연결하는 공공 보행로에 단풍나무길을 조성하고 자연 친화적 조경 설계를 적용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앞서 메이플자이는 도시 경관과의 조화를 이룬 색채 디자인으로 한국색채대상에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과 통합형 사이니지 시스템으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자이(Xi)는 지난해 11월 리브랜딩 이후 올해 들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했다. / 월요신문=김윤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