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 출석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강훈식 비서실장 페이스북
국감에 출석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강훈식 비서실장 페이스북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를 마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예의를 다해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대응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7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에 “국회의원으로서 9번의 감사를 했는데, 익숙했던 상임위장이 낯설게 느껴져 긴장도 했다”며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질의 하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품을 들이고 다양한 검증을 거치는지 알기 때문에, 대통령실 역시 성실히 임했다”고 적었다.

그는 “자정까지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주신 질의들에 담긴 지적은 겸허히, 고견은 감사히 새기겠다”며 “근거 없는 의혹과 비방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로 인한 피해는 결국 국민께 향한다”며 “단호한 대응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끝으로 “정부와 국회가 국익을 위해 힘을 모으고, 국가의 모든 역량이 국민을 위해 쓰이는 나라를 함께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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