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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카이워그룹과 손잡고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에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법인 '에이치투(HTWO) 광저우'가 중국 상용차업체 카이워그룹과 공동 개발한 8.5m 수소연료전지버스(수소버스)가 지난 11일 현지 버스사업 국유기업인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버스 총 50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중 절반에 해당되는 25대를 1위 선정 업체인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연내 공급하고 실제 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8.5m 수소버스의 외장 디자인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라는 콘셉트가 적용됐으며 저상 구조와 맞춤형 루프 설계를 통해 넓고 편리한 승차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선형 전면 도어 및 1.1m 미만의 짧은 리어오버행(Rear Overhang) 설계가 적용됐으며 내부에 6.1m의 대형 평면 구역을 확보했다. 또한 HTWO 광저우의 90kW(킬로와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됐다.
앞서 4.5톤 물류트럭과 냉장차, 청소차 등 다양한 차량에 적용돼 주행 성능이 검증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발전 효율이 64%로 5분 간의 수소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복합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km다. / 월요신문=김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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