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가 생산하는 연과 은, 인듐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으며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매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로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인 국내 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이는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며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하고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국내 기업 제품 중 향후 7년 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제품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한다.
올해 전 세계 은 시장은 약 3만6000톤으로 고려아연은 매년 2000톤가량의 은을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 5% 이상을 차지한다.
아울러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인듐 생산량은 1080톤으로, 고려아연은 지난해 92톤 생산해 시장 점유율 약 9%에 이른다. 또한 방위산업 소재인 안티모니는 고려아연이 현재 회수율을 극대화하고 있는 전략광물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초금속부터 귀금속, 전략광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고려아연은 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기업"이라며 "정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걸맞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산업 필수소재들을 차질 없이 생산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원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월요신문=김승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