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순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와 고상현 전공의. 사진=인하대병원
강준순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와 고상현 전공의. 사진=인하대병원

[월요신문=이지원 기자]인하대병원 강준순 정형외과 교수와 고상현 전공의(4년차)가 최근 개최된 '2021년도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CKHS 2021)'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밀리니엄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고관절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총 14개국 관련 인사들이 참여해 100여편의 연구가 발표됐다.

강준순 교수 연구팀은 '고령 환자에서 고관절 골절 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신부전과 관련된 요인'이라는 연구 제목으로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수술 후 합병증 중 하나인 급성신부전과 관련된 인자들에 대해 조사했으며 수술 후 혈청 알부민 수치와 출혈량이 급성신부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 교수는 "최근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노인의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은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고관절 골절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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