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다이어트 때문”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마른 비만’이란 체중이나 체질량지수는 정상이지만 체지방이 많고 근육량은 적은 경우를 말한다. 때문에 옷을 입고 있으면 극히 정상적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보통의 경우보다 오히려 말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3명 중 한 명은 마른 비만에서 발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해 얻은 마른 비만을 탈출할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극단적 절식&폭풍흡입’ 습관…신체 밸런스 무너뜨려
무조건적 운동 피하고, 개인에 맞는 운동법 찾아야해

마른 비만은 정상 체중에서 체지방은 높고 근육량이 적어 특히 복부에 체지방에 쌓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성인병으로도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체지방을 낮추고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3명 중 한 명은 마른 비만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신체 밸런스를 생각하는 다이어트

마른 비만은 평소 잘못된 다이어트 습관으로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신체의 밸런스를 무시하고 무조건 체중 감량에 집중할 경우, 폭식과 절식을 매우 빈번하게 넘나들게 된다. 근육량이나 체수분량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감량에 신경을 쓰다 보니, 급하게 절식을 했다가 의지가 약해지면서 음식을 ‘폭풍흡입’하게 됨으로써 마른 비만에 접어든다.

평소 운동을 겸하는데도 불구하고 체지방은 쌓이고 근육량이 줄어든 마른비만이라면 ‘MPL주사’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특허청에 상표 등록되어 있는 ’MPL주사‘는 체지방을 제거해주면서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근육량과 체수분량을 조절해준다. 겉보기에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체내에 체지방이 쌓여 고생하는 모델, 체조선수, 연예인들도 최근 ’MPL주사‘를 통해 효과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 시술의 도움을 받더라도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마른 비만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다이어트 실패이유 5가지

16년 경력의 비만 전문가가 다양한 케이스의 비만 고객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했던 이유를 아래 5가지 유형으로 크게 분류해 밝혔다.

-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많은 다이어터들이 아침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을 먹어야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

-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을 안 먹고 절식을 하는 경우 체내에서 체수분도 같이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럴 경우 탈모나 노안이 올 수 있고 물 대신 다른 음료를 대신할 경우 오히려 칼로리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다.

- 야채만 먹는다. 야채만 먹을 경우 탄수화물이나 지방 자체는 적을 수 있지만,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신체 밸런스를 망칠 수 있다.

- 다이어트 일기를 쓰지 않는다. 최소한 식단은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 실제 연구결과에서도 다이어트 일기를 쓰는 경우가 다이어트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더 중요한 것은 살을 빼기 위한 매일의 식단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따르는 것이 좋다.

- 무조건 운동부터 한다. 운동은 당연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무조건적인 운동은 두껍고 빠지지 않는 허벅지만 만들 뿐 예쁜 몸매를 갖기는 어렵다. 개인 체질과 체수분량, 근육량 등을 파악해 적절한 운동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식단과 운동의 조화 그리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체중감량은 하면서도 탄력적으로 예쁘게 살을 빼는 것이 ‘마른 비만’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자료 제공=상상의원 비만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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