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없이 뺀다”

[월요신문 김민정 기자] ‘레몬디톡스’가 국내외 인기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결로 알려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레몬디톡스가 일부 원푸드 다이어트의 부작용으로 꼽히는 빈혈이나 골다공증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는 안젤리나 졸리, 비욘세, 기네스 펠트로 등 많은 할리우드 스타가 애용한 다이어트 방법이기도 하다.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촬영 전에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로 두 달 만에 무려 10kg을 감량하기도 했다. 연예인 다이어트로도 유명한 레몬디톡스에 대해 알아봤다.

   
 

빈혈·골다공증 등 다이어트 부작용과는 거리 멀어
‘니라시럽’으로 열량은 줄이고 무기질 섭취는 높여

레몬디톡스코리아(대표이사 이주용)는 서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레몬디톡스가 체지방 감소 등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으면서도 철분이나 칼슘 섭취는 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혈중 염증 수치를 낮춰 해독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레몬디톡스는 원래 1980년대 스위스에서 해독 프로그램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일정기간 식사 대신에 레몬즙과 ‘니라시럽’을 규칙적으로 섭취해 불규칙한 식사와 과식 등으로 과부하 됐던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여주고,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방법이다.

니라시럽은 청정자연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 수액과 야생 열대 우림에서 채취한 다섯 가지 야자나무 수액을 혼합한 100% 식물성 제품으로 비타민 C는 물론 칼륨,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단기간 다이어트로 입소문

우리나라에서 레몬디톡스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여자 연예인들의 단기간 다이어트 비결로 입소문이 나면서부터다. 최근 30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지세희도 레몬디톡스로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세희는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만 해도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는데, 가수 데뷔를 준비하면서 30kg을 감량했다.

레몬디톡스는 체지방 감소 및 체내 노폐물 제거에 탁월하다고 알려지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품질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유사 레몬디톡스 제품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일반적인 원푸드 다이어트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 레몬디톡스코리아가 이번에 임상실험을 진행한 이유도 이런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였다.

레몬디톡스코리아 관계자는 “레몬디톡스는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체중을 감량하고 몸의 균형을 되찾도록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프로그램”이라며 “시중에 나와 있는 유사 제품들과의 차이는 물론 일부 원푸드 다이어트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가능성을 실험으로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상실험으로 ‘부작용 없음’ 증명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진행된 임상실험에는 20세 이상 50세 미만의 과체중 성인 여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실험참가자들은 임의로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A 그룹은 평소처럼 식사하되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줄였다. B그룹은 오리지널 레몬디톡스 방법에 맞게 니라시럽을 이용했다. 나머지 C그룹은 위약 대조군으로 유사 레몬디톡스 방법을 따랐다.

실험 결과, B그룹과 C그룹 모두 열흘 만에 체중이 평균 2.6kg 감소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크게 낮아졌다, 반면 식이제한을 한 A그룹은 평균 0.6kg 감소했다. 구체적으로는 B그룹과 C그룹 모두 체중, 체질량지수(BMI), 체지방 모두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다. 다만 몸통-총지방 비율은 100% 레몬과즙과 니라시럽을 이용한 B그룹이 더 많이 감소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A, B, C 그룹 모두 실험 전에 비해 골밀도가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단기간 체중을 감량할 경우 뼈에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우려와 상반된 결과다.

레몬디톡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임상실험을 통해 레몬디톡스가 빈혈이나 골다공증 같은 무리한 다이어트 부작용과 거리가 멀고, 오히려 열량 섭취를 제한해 염증 수치를 낮추고 다양한 무기질로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레몬디톡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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