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은혜 사건은 “정권을 내어 놓아야 할 범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권 공세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윤명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금 베트남에 있다. 자유한국당은 홍 대표가 베트남 방문을 통해 한-베트남의 경제협력과 친선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 탈출과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등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빠듯한 베트남 일정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홍 대표는 23일 공수처 설치법과 세월호 유골 은혜 사건에 대해서 여권을 집중 공격했다.

그는 “공수처는 결국 민변출신 검찰청을 새롭게 하나 더 만들자는 것인데 그걸 동의 해줄 바보가 어디 있습니까?”라며 반대의 뜻을 전했다.

또 “야당에게 처장 임명 추천권을 주어본들 하부 조직은 전부 민변출신으로 채울 것인데 검찰 개혁을 빌미로 국민을 현혹해 좌파 전위대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들겠다는 음모에 불과한 공수처 설립은 절대 불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몇 시간 안 지나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해 “정권을 내어 놓아야 할 범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출발점이자 성역인 세월호에 대해 유골 은폐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범했는데 해수부장관 하나 사퇴해서 그게 무마 되겠습니까?”라며 “세월호 의혹 7시간을 확대 재생산해서 집권했는데 유골 은폐 5일 이면 그 얼마나 중차대한 범죄입니까?”라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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