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리적이고 균형감각을 갖춘 적임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을 지명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월요신문=윤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합리적이며 균형감각을 갖춘 적임자”라고 호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최 원장을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경남 진해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 대전지방법원장 등을 거쳐 현재 사법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는 법조계 내외에서 매우 합리적이며 균형감각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분”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추가 현안 서면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소신에 따른 판결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 보호,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노력해온 법관이라는 평가 역시 받고 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4년 임기의 감사원장으로서 감사원의 독립성, 투명성, 공정성을 강화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이 맡겨준 책무를 원만하고 성실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환영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의 도덕성과 정책검증을 국민과 함께 차분하고 내실 있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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