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윤명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제천 노블리스휘트니스앤스파 화재사고 현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천 합동장례식장 조문을 마친 뒤 사고현장에 방문했다.

추 대표는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요원이 4명뿐이라고 하니까 지방의 열악한 사정에 대해서 더 증원이 되고 보강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급히 전문 소방 인력을 확충하고 그 소방인력들이 꾸준한 기량을 길러서 현장 대응도 제대로 보강된 인력 속에서 장비 보강도 시급히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비한 건축 행정 법규도 다시 한 번 총체적으로 점검할 때인 것 같다”며 “이곳만 하더라도 불법 증, 개축이 눈에 띄고 한 눈에 보더라도 화재에 대단히 취약한 공법인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아주 컸던 것도 아마도 적절한 소방 장비와 소방 인력이 신속하게 지휘체계속에서 잘 투입이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건현장같다”고 거듭 지적했다.

추 대표는 “앞으로 안전에 대해서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소홀히 하는 것들이 누적돼서 우리들이 위급할 때 큰 화로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는 각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하나 누적된 습관과 관행을 고치지 못하면 이런 후진적인 안전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작은 사고라 하더라도 그것을 소홀히 할 때는 오히려 대형사고로 번진다는 것을 이번 제천 화재현장을 통해서 온 국민이 깨닫고 이것을 계기로 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각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