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덕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8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상'은 약 2만여개 지방정부,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획득 결과와 홍보·마케팅 우수활동 등을 평가하는 환경·에너지 부문상이다.

3일 양사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적극적 에너지 저감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총 824개 모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다. 이 중 38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또 미국법인 자체적으로 '에너지스타 날(Energy Star Day)'을 운영하고 친환경 광고를 상영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TV, 세탁기, 냉장고 등 155개 제품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인증받은 제품은 모두 578개 모델이다.

또 LG측의 '에너지스타 인증제품 확대', '노후 냉장고 교체 캠페인(Flip Your Fridge)'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양사는 북미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의 기업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달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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