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이후 실적이 1분기 대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6일 현대자동차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SU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향후 전망을 밝게 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승용차 판매량이 줄고 SUV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며 “싼타페 등 SUV를 중심으로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는 승용차의 판매 부진으로 전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8% 줄었지만 SUV는 판매 호조로 20%정도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싼타페는 출시와 더불어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도 기대한다”며 “해외시장에서 코나와 싼타페의 판매확대와 인센티브 안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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