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BMW코리아가 자동차 화재원인을 설명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은 정상 EGR 장비(가운데) , 부동액 누수로 문제가 발생한 EGR(오른쪽) / 사진 = 월요신문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BMW코리아가 잇단 BMW 차량 화재 사고는 하드웨어의 문제일 뿐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6일 BMW그룹코리아는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화재사고와 관련해 해명하고 나섰다.

BWM코리아측은 사고원인에 대해 "EGR 쿨러의 문제"라며 "특정 조건(쿨러부문 누수)에서 부동액이 침출되고, 이로 인해 이물질이 쿨러파이프 내부를 채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행 중 최대 800도에 달하는 배기가스가 쿨링모듈을 통과해 600℃->280℃->100℃ 등 점차적으로 낮아지는데 이 때 쿨러 파이프의 문제로 냉각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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