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덕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 뉴 K3'를 기반으로 파워트레인과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업 스케일' 차량 'K3 GT'를 공개했다. 공식 출시는 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13일 기아자동차는 올 뉴 K3에 1.6터보 엔진과 DCT의 파워트레인을 조합한 K3 GT를 언론에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K3 GT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동력 성능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기존 올 뉴 K3가 연비 중심의 경제성과 실용 성능에 중점을 둔 반면 K3 GT는 펀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주행 성능과 엣지 있는 비주얼을 만드는 데 노력했다.

전면부는 그릴 안쪽에 레드포인트와 GT엠블럼을 적용해 강인한 인상이 느껴지게 했다. 또 ▲다크크롬 라디에이터그릴 ▲블랙 하이글로스 아웃사이드 미러커버 ▲GT전용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레드 포인트 전면가공 휠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스포일러와 리어디퓨저를 통해 속도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 특히 후면 하단에는 듀얼머플러를 장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K3 GT 5도어의 후면부는 슬림한 테일 그래픽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역동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해 K3 GT에는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된다.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등 기존 K3 대비 높은 수준의 동력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 GT는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올 뉴 K3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성능까지 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업스케일 퍼포먼스 세단 K3 GT로 기존 준중형 세단 이상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