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분야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
사업부문별 ‘공유가치창출 모델’ 제시

DJSI 2018 건설업종 평가 순위 / 사진 = 현대건설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현대건설이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이하 DJSI)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다우존스(Dow Jones)'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RobecoSAM)'사가 공동개발한 지속 가능 투자 지수다. 양사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현대건설은 2010년 'DJSI World'에 포함됐고, 2013년부터 업종 1위에만 주어지는 'Industry Leader'로 자리를 옮겼다.

경쟁사인 독일 혹티프(Hochtief), 프랑스 방시(Vinci), 스페인 페로비알(Ferrovial) 등 세계적 건설업체들의 경우 현대건설보다 낮은 등급인 'DJSI World'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한국 기업으로 업종 1위(Industry Leader)를 차지한 기업은 현대건설과 LG전자가 유일하다.

DJSI지수 1위 선정은 현대건설이 새로 발간한 '2018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UN 산하의 국제기구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충족한 이 보고서를 통해 정보공개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현대건설은 ‘2018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토목·건축·플랜트 등 ‘3대 사업부문 별 공유가치창출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단기적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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