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OG Exploration社 발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Clair Ridge Project(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 현대중공업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5130억원 규모의 원유 생산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

10일 현대중공업은 LLOG Exploration사로부터 미국 멕시코만에 설치되는 원유생산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사 계약금액은 5130억원이며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32%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달 1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다.

이번 수주는 47개월 만의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나스르 프로젝트 이후 추가 수주를 이어가지 못했고, 이에 지난 8월 해양플랜트 사업부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발주사와의 세부 협의, 설계 등 공사 전 사전작업 과정으로 인해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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