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확대·글로벌 SUV 입지 구축 나서

쌍용자동차 호주직판법인이 현지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 사진 = 쌍용자동차

[월요신문=김덕호 기자] 쌍용자동차의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인 '호주직판법인'이 현지에서 미디어 온·오프로드 시승 행사를 가졌다.

11일 쌍용자동차는 브랜드 홍보와 본격적인 호주시장 공략을 위해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간지, 자동차 전문지, 온라인 자동차포털 등 자동차 전문기자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쌍용차는 호주법인 및 쌍용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티볼리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무쏘) 등 4개 차량을 번갈아 타며 인근지역의 온·오프로드 36km구간을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쌍용차에 따르면 차량을 시승한 호주 기자단은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 등에 큰 만족감을 에 큰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G4렉스턴과 렉스턴스포츠는 오프로드 고속 주행 중에서 날렵하고 부드러운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는 "쌍용자동차의 첫 해외직판법인이 호주에 설립된다는 사실에 언론들의 관심이 높았고, 시승 후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며 "적극적인 판매네트워크 확충과 브랜드 인지도 구축, 현지마케팅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SUV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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