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월요신문=안지호 기자] 토트넘의 새 수장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첫 훈련에 돌입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후 새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이 첫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로 첼시(잉글랜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명문 클럽에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특히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첼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2회(인테르 밀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레알 마드리드)를 달성하면서 '스페셜 원'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전임인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구단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스 결승 진출을 이뤄내는 등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은 1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5무4패(승점 14)로 20개 구단 14위까지 떨어져 부진을 겪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무리뉴 감독에 대해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라며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전략가로 팀에 큰 힘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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