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나연 기자]오뚜기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의 '지역·기업 상생 협력' 세션에 참석해 경상북도 영양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가치 소비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결과로 오뚜기는 신제품 '더핫(The Hot) 열라면'을 선보였다. 열라면 특유의 깔끔한 매운맛을 한층 강화해 기존 열라면(5013SHU) 대비 약 1.5배 높은 7500 스코빌지수(SHU)의 매운맛을 구현해, 역대 오뚜기 라면 중 가장 강렬한 매운맛을 담아냈다.
신제품은 오는 27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동시에 출시되며, 29일 영양 고추 H.O.T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용산역에서 신제품과 영양군 특산물을 함께 알리는 팝업스토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SNS 이벤트를 통해 경북 영양군의 한옥 체험 숙소 '스테이영양'과 예절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형 숙소 '장계향' 숙박권을 제공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영양군 로고와 '영양 고추 사용' 문구, 관광 홍보 QR코드와 캐릭터를 삽입해 상생 협력의 가치를 반영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농가와의 상생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