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손잡고 뷰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무신사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에서 코스맥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드타입 ▲위찌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 등 무신사 뷰티가 선보이는 자체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무신사는 새로운 제형과 도포 도구(어플리케이터)가 특징인 메이크업 '오드타입'과 영 타깃인 '위찌',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내세우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등 다양한 스타일의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과 함께 내놓은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의 메이크업 제품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무신사의 브랜드 기획력과 코스맥스의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해 뷰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앞으로 두 기업은 ▲신규 원료 공동 개발 ▲신제품 관련 신기술 및 제형 개발 협업 ▲무신사 뷰티 브랜드의 코스맥스 차이나 생산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무신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코스맥스의 독자 기술인 '화이트 플러스좀'을 적용한 새로운 미백 기능성 원료를 개발, 무신사 뷰티 자체 브랜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재우 코스맥스 국내마케팅본부 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패션·뷰티 시장을 이끄는 무신사와 협업을 대폭 확대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무신사를 이용하는 개성 넘치는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재영 무신사 커머스부문장은 "글로벌 1위 화장품 위탁 개발 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와 협업을 통해 무신사의 뷰티 제조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월요신문=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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