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간의 연휴 속 혼추족(혼자 추석을 사람)을 위해 편의점 업계는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도시락을 출시했다.

GS25는 혼추족들이 풍성하면서도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내놨다. 9칸 전용 용기에 3종류의 밥과 각종 반찬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후식으로 떡까지 더해 명절 도시락을 완성했다. 해당 상품은 연휴 기간에 맞춰 9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명절 대표 음식을 담은 '추석명절큰집'과 '추석보름달한판'을 선보였다. '명절큰집'은 잡채·불고기 등 명절 대표 음식을 메인으로 하고, 12가지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했다. '보름달한판'은 명절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한판으로 구성했다.

스타벅스에서는 추석 귀성길 출출함을 달래줄 패키지 상품들을 판매한다. 지난달 무항생제 달걀로 만든 반숙란 '한개란'뿐만 아니라 사과와 방울토마토로 구성한 '하루 한 컵 레드(RED+)로 계란과 과일을 어디서든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 그리스의 인기 요거트인 '파예(FAGE)' 무지방 요거트 2종은 단백질 보충과 포만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 GS25, 혜자로운 명절도시락 출시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25에 따르면 2025년 설 연휴(1월 28일~30일) 기준, 명절 도시락 매출이 전주 대비 32.1% 증가했다. 이는 명절 기간에도 1인 가구, 외국인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식당 대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찾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GS25는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새로 선보이고 밥·반찬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후식까지 더하는 등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로써 홀로 명절을 보내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번 신제품은 흑미밥·김치볶음밥·고구마밥 등 3종류의 밥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3색 나물(도라지·고사리·명태무말랭이무침) ▲모둠전(산적·동그랑땡·김치전)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후식으로 콩가루쑥찹쌀떡까지 더해 명절의 정취를 더욱 살렸다.

◆ 이마트24, '12가지 반찬' 정성스러운 한 끼 완성

사진=이마트24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 대표 음식으로 구성한 ‘추석명절큰집(.Zip)’도시락과 ‘추석보름달한판’을 내놨다. 

‘추석명절큰.Zip’도시락은 명절날 큰집에서 먹던 명절상을 도시락 하나에 압축했다는 의미로 재치 있게 상품명을 지었다. 잡채·불고기 등 명절 대표 음식을 메인으로 하고, 동그랑땡·닭가슴살·두부전·해물파전·고추장 새우볶음·도라지·시금치·고사리·햄 감자채·볶음김치 등 총 12가지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했다. 불고기 위에는 고추로 토핑하고, 밥 위에도 검은깨를 올리는 등 명절에 정성스럽게 차려낸 한상으로 구현했다.

‘추석보름달한판’은 잡채·불고기·동그랑땡·닭가슴살 두부전·김치전·해물파전 황태채 무침·3색 나물·볶음김치 등으로 구성했다. 도시락 반찬들은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집에 있는 밥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 스타벅스,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로 귀성길 든든하게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에서 간편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개별 패키지 상품들을 추천했다. 반숙란과 과일 등 다양한 종류를 취향에 맞게 조합하면 든든한 한 끼로 충분하다. 

이른 새벽 고향으로 출발하는 고객에게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장거리 운전으로 휴게소 등에서 급히 식사를 챙겨야 할 때는 만족스러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스타벅스의 ‘한개란’은 출시 7일 만에 약 5만개가 판매되며 고객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2개가 들어 있는 시중 반숙란 상품들과 다르게, 1개로 구성했다. ‘건강한 한 끼’를 중요시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과일·요거트 등에 반숙란을 곁들여 칼로리 부담은 줄이고 포만감을 살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스타벅스답게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자란 닭이 낳은 무항생제 달걀로 만들었다. 맛도 신경 써 낮은 염도의 반숙란으로 달걀 본연의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을 최대한 살렸다.

국내산 사과와 방울토마토를 한 컵에 담은 ‘하루 한 컵 레드(RED+)’도 인기다. 사과와 방울토마토를 모두 세척하고, 사과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1월~9월)은 150만개로, 다양한 과일을 챙겨 먹기 어려운 1인 가구와 출퇴근으로 바쁜 직장인,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등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나나 한 개로 구성된 ‘프리미엄 바나나’도 눈에 띈다. 매일 하나씩 신선한 바나나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 요구에 맞게 바나나 1개만 담아 선보인 제품으로 2009년부터 꾸준히 판매 중이다.

스타벅스는 올해부터 그리스 1위 요거트 브랜드인 ‘파예(FAGE)’의 무지방 요거트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등을 통해 구매해야 했던 해외 유명 요거트를 매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찾는 고객이 많다.

파예 무지방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훨씬 더 진하고 크림 같은 질감을 자랑하는 동시에 무지방으로 칼로리 걱정도 덜 수 있다. ‘한개란’과 ‘하루 한컵 레드’와 함께 즐기면 단백질 보충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 / 월요신문=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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