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산업의 혁신 전략과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2025 디지털 퓨처쇼·디지털 미디어 테크쇼'가 11월 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막을 열었다.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롯데 칼리버스, 빔스튜디오, 라온메타 등 총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콘텐츠 생성부터 유통, 가치화까지 디지털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2025 디지털 퓨처쇼'는 AI, 로보틱스, XR, 메타버스 등 디지털 미래 기술의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롯데 칼리버스, 휴원트, 레노소프트 등 4차 산업 첨단기술 기반의 50여 개 기업이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콘텐츠를 전시한다.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롯데 칼리버스'는 공식 론칭 예정인 VR 앱과 스마트폰용 3D 변환 필름, 전용 앱을 통해 실감형 몰입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K-POP(케이팝)과 EDM 공연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또한 쉽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호흡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호흡 디바이스 '브리드-온', AI 기반 학습분석 솔루션 '레니' 등 AI 헬스케어·교육 분야의 혁신 기술이 처음 공개된다. 다감각 리듬게임 '감각의 달인', XR 콘텐츠 제작 솔루션 '엑스룸'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테크 콘텐츠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025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는 디지털 테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전시회다.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킨텍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AI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와 한국인공지능검증원이 DMTS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XR(확장현실) 및 메타버스 등 분야에서 총 200여 개 기업이 최신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디지털 휴먼 IP 에이전시 '빔스튜디오'는 배우, 아티스트, 스포츠 스타의 아바타를 제작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 활용하는 디지털 휴먼 IP 서비스를 소개한다. 서비스 플랫폼 기업 '라온메타'는 세계 최초 AI 및 메타버스 기반 교육·실습 플랫폼 메타데미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한다. 이 밖에도 상업 공간 인테리어에 특화된 미디어아트 OTT 플랫폼 '빔몬스터', AI 및 웨어러블 기반 반려견 산책 서비스 '비포펫', AI 기반 웹툰 제작 서비스 '위툰' 등이 전시된다.
5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한국디지털혁신연대 회장이 참석했다.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주제별 전문 컨퍼런스에는 디지털융합산업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 디지털 테크 산업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기술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6일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콘텐츠,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바이어와 투자자가 참여하는 1:1 매칭 구매∙수출∙투자상담회도 운영돼 비즈니스 모델 공유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AI와 로봇, XR,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디지털 테크 산업의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열렸다"며, "미래사회를 견인할 첨단 기술을 함께 나누며 혁신과 기회의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디지털 퓨처쇼·디지털 미디어 테크쇼의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마지막 날인 7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자는 본인 확인 절차 후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입장료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 월요신문=이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