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은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2.4로, 전월 대비 2.6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2003년~2024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항목은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으로, 이중 향후경기전망은 8P 상승한 102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수준전망은 전월과 동일(146)하며, 주택가격전망은 전월대비 4P 하락한 119이나, 임금수준전망은 1P 상승해 123을 기록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51%), 공공요금(36/1%), 석유류제품(30.5%) 순이다. 

6개월 뒤 금리 수준을 묻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98로 3P 증가했다. / 월요신문=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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