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뷰티위크 개막 기념식에서 김태균 서울시 행정1 부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나연 기자
서울뷰티위크 개막 기념식에서 김태균 서울시 행정1 부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나연 기자

케이(K) 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서울뷰티위크'가 28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지속된다. 

뷰티 산업 축제로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려 국내외 바이어와 투자사,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태균 서울시 행정1 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우리 제품이 사랑을 받고, 그 중심에 케이(K) 뷰티 산업이 있다"며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에서 한국이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이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뷰티 허브 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계에 귀 기울이고 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K 뷰티의 미래를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좋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는 K 뷰티의 글로벌 인식을 높이고 유망 뷰티 중소기업의 성장과 시민 참여가 공존하는 ‘글로벌 뷰티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서울뷰티위크에서는 글로벌 산업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비즈 프리뷰 ▲서울뷰티위크 온라인 기획전 ▲인플루언서 품평회 등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도입됐다. '뷰티 트레이드 쇼'에는 수출기업 220여개사와 바이어 133개사가 참여해, 중소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인 29일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청년 예비 창업자가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최종 수상한 팀에게 투자·협업 연계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가 열린다.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업 전시와 체험 콘텐츠도 한층 확대됐다. 모두 126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K 뷰티 트렌드와 뷰티 테크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시민 체험형 부스를 통해 산업 흐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30일에는 시민이 직접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K 뷰티 메이크업 쇼’와‘K 뷰티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전문 메이크업 시연과 대중적 토크 콘텐츠를 결합해, 현장에서 K-뷰티의 매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 월요신문=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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