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이 3조8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PF)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는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을 비롯한 자산운용사가 참여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추진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시공지분 26%를 확보해 최대 시공사로 참여한다. 포스코이앤씨(22%), 현대건설(7%), 대보건설(13%) 등과 함께 총 16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출자 구조를 보면, 대우건설은 출자 지분 14.5%를 보유해 건설출자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브니엘네이처(0.32%), 케이비아이건설(0.32%), 에스앤씨산업(0.16%)까지 포함하면 건설출자자 전체 지분은 15.3%이다. 나머지 84.7%는 신한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재무출자자가 맡는다.
이번 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이 시설을 건설한 후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일정 기간 운영권을 보장받는 구조다. GTX-B는 건설기간 6년과 운영기간 40년으로 설계돼 있으며, 준공 및 운영 개시 목표는 2031년 8월이다. 다만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게 사업단 설명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 남양주 마석까지 82.8km 구간을 연결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GTX-B 개통 시 수도권 동서축 광역 교통망이 보완되고 송도에서 서울역, 서울역에서 마석 구간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TX-B 착공 기념식에서는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9분 등 예상 소요 시간이 언급됐다. 다만 남양주 평내호평역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소요와 같은 세부 통행 시간 단축 효과나 운영 수익 배분 방식 등은 아직 공시되지 않은 상태다.
GTX-A 노선은 민원과 보상 문제로 개통 일정이 여러 차례 지연됐다. GTX-B 사업 역시 건설기간이 6년에 달하고 운영기간이 40년으로 길게 설계된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 관리가 관건으로 꼽힌다. / 월요신문=김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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