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High Performance Hybrid)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컨티넨탈 GT 아주르(Azure)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 라인업 가운데 일상 주행에서의 안락함과 브랜드 특유의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갖춘 모델이다. 이와 함께 컨티넨탈 GT 코어(Core)로도 알려진 컨티넨탈 GT의 고객 인도도 시작된다.
컨티넨탈 GT 아주르의 전면부에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블랙 매트릭스 그릴 위에 11개의 크롬 버티컬 베인이 적용되며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에는 밝은 크롬 컬러의 그릴이 장착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아주르 전용 22인치 휠과 프론트 펜더에 부착된 아주르 배지는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보여준다.
실내에는 일루미네이티드 아주르 레터링 트레드플레이트와 아주르 고유의 3D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이 적용된다. 기본 제공되는 오픈 포어 크라운 컷 월넛(Open Pore Crown Cut Walnut) 베니어를 비롯한 다양한 베니어를 선택할 수 있다.
컨티넨탈 GT 아주르에는 '벤틀리 웰니스 시트'가 기본 장착된다. 웰니스 시트는 통풍 및 히팅 기능을 비롯해 마사지 기능과 자세 조정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이 밖에도 투어링 스펙, 컴포트 스펙 등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첨단 사양들과 무드 라이팅 스펙 등의 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컨티넨탈 GT는 벤틀리의 디자인 정체성과 장인정신을 반영해 매트릭스 그릴과 크루(Crewe)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 스트레이트 플루티드 시트를 적용했다. 변속 레버, 에어벤트, 오르간 스톱, 도어 핸들은 밝은 크롬과 다크 크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컨티넨탈 GT 및 컨티넨탈 GT 아주르에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된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High Performance Hybrid)'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680마력(PS), 시스템 최대토크는 94.8kg.m에 달하며 이는 선대 스피드 모델에 탑재됐던 W12 엔진보다도 높은 성능이다.
컨티넨탈 GT 및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 3.7초가 소요된다. 또한 25.9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66km를 순수 전기 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컨티넨탈 GT 및 컨티넨탈 GT 아주르에 적용되는 '벤틀리 액티브 섀시(Bentley Active Chassis)' 테크놀러지는 전자제어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전자제어식 올 휠 스티어링 및 eLSD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컴포트·벤틀리·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기능을 지원한다.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벤틀리 컨티넨탈 GT 라인업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컨티넨탈 GT 아주르 3억9380만원, 컨티넨탈 GT 3억3660만원부터이며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옵션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월요신문=김윤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