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 BBC, CNN 등 주요 외신들이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타전했다.9일 WSJ는 “박근혜 대통령이 몇 달 간 국정농단 사태에 휩싸여 한국 국회의원들이 탄핵을 의결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의 불확실한 시대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순실씨 태블릿 PC가 보도된 이후 급감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 그래프를 보이며 “박 대통령은 국가 기밀문서를 최씨에게 공유했고 삼성, 현대 등 대기업에게서 돈을 뽑아내는 것을 도왔다는 내용의 검찰 기소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각종 청탁 명목으로 뒷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도형 부장판사)는 변호사법과 특가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홍 변호사에게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의 실형과 추징금 5억원을 선고했다. 범죄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법무법인 ‘화목’에는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변호사는 단순히 개인적 이익·영리를 추구하는 직업인이 아니라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이제 과거 우리의 정치적 행위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야 할 때다. 내 눈앞의 이익을 좇는 데만 급급하진 않았는지, 그러다보니 과거에 어떤 짓을 했건 내 지역에 조그마한 이익이라도 가져다준다면 그들을 뽑아 국회로 보내진 않았는지 ...주권 상실에 대한 우리의 뒤늦은 자각, 이거야말로 최순실이 우리에게 마련해 준 위대한 축복이다.”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황석영 작가의 말이다.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이날 황 작가는 탄핵 표결과 관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탄핵소추안 표결 이후를 준비하는 시민 모임이 결성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사이트 ‘박근핵닷컴’에 이어 두 번째 설립된 ‘탄핵커톤’이다.IT 서비스 제작 모임 ‘주인백’은 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 마이크로임팩트에서 ‘탄핵커톤’(http://www.tanhackathon.com)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탄핵커톤’은 탄핵안 표결 이후를 준비하는 ‘해커톤(24시간 이내 웹 서비스를 만드는 코딩의 장)’ 모임을 뜻한다. 이들은 탄액안 가결 시 ‘대한민국 국민의 주권을 위한 서비스’로, 부결 시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소신발언으로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청문회 후기가 화제다.8일 주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어제 청문회를 끝내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주 전 대표는 게시글에 청문회 준비 과정과 원칙 몇 가지를 밝혔다.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질문할 것 ▲주어진 7분의 시간 안에 한가지 주제로 질의응답을 완결할 것 ▲의원이 질문하고 증인의 답변을 기초로 의원이 나(주 전 대표)와 김상조 교수가 관전 시각을 제공할 것 등이다.주 전 대표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재벌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 직원들은 우 전 수석에게 동행명령장을 집행하기 위해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의 서울 자택과 기흥 골프장, 서울 친척집과 충청도 일대까지 뒤졌지만 찾는데 실패했다. 그는 어디에 숨었을까.보다 못한 네티즌 수사대가 행동에 나섰다. 탄핵정국에서 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은 눈부시다. 7일 청문회 때는 박영선 민주당의원에게 증거 영상을 제공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실토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네티즌 수사대는 우병우체포조를 구성해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트랙터 시위’로 국민적 응원을 받았던 전봉준 투쟁단이 2차 상경투쟁에 나섰다.8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은 경기도 평택시청에서 출정식을 한 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전봉준투쟁단은 “이번 상경투쟁은 ▲8일 수원역 촛불집회, ▲9일 여의도 국회 집회, ▲10일 서울역 집회,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전국농민대회 참가 등 2박3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전봉준투쟁단에 따르면 출정식에는 농민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트랙터 6대, 화물차 30여대가 동원됐다. 다만 상경투
[월요신문 허인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외신들도 탄핵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본지가 주요 외신의 보도 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외신이 탄핵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각) “대한민국 국회가 오는 9일 진행할 탄핵안 표결이 박 대통령의 권력을 박탈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대에서 가장 큰 정치적 스캔들에 휘말린 박 대통령의 직무가 곧 정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WSJ는 이내영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인터뷰를 전하며 “친박계조차도 국민의 바람을 거역할 수 없다고 하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일인 9일 국회 경내 개방을 불허하고 국회 정문 앞 집회는 보장하겠다고 밝혔다.8일 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 뒤 “국회 경내에서의 집회와 시위는 허용될 수 없다”며 국회 본관 앞 광장 개방을 불허했다. 앞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국회 본관 앞마당에서 8일과 9일 시국토론회 등 탄핵 촉구 집회를 열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다만 정 의장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주권자의 평화롭고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보장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책임”이라며 “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서울에서 일본 국왕의 생일파티가 열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비판이 폭주했다. ‘한일군사비밀협정‘과 ’12.28 위안부 합의’ 논란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일왕의 생일파티를 공개적으로 개최한다는데 대한 비판이다.최근 주한 일본대사관은 “8일 오후 5시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1층 그랜볼룸에서 아키히토 일본 국왕의 생일파티가 열린다”는 내용이 담긴 초대장을 국내 정·재계 인사들에게 보냈다.일본은 국왕의 생일인 12월23일을 국경일로 정하고, 매년 12월 각국 재외공관에서 행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유명 브랜드 세제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고아원과 양로원 등에 가짜세제 201억원 어치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는 7일 가짜세제 제조·유통업자인 김모(43)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짜세제 172만여점(정품시가 201억원 상당)을 제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유통책인 송모(34)씨는 김씨에게 공급받은 가짜세제를 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유통창고에 보관해놓고 인근 고아원, 양로원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밝힌 ‘김기춘과 마주친 사연’이 화제다.8일 최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100번 이상 부인하는 김기춘 씨를 보면서 화가 많이 나셨지요? 여러분보다 먼저 그런 황당한 상황을 경험한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라며 지난해 11월20일 김포공항에서 김 전 실장과 마주친 사연을 공개했다.최 PD는 “당시 김 실장에게 ‘75년 재일동포유학생 간첩사건에 대해 여쭙고 싶다’고 묻자 김 실장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 중앙정보부에서 강간당한 여학생도 있다고 한다’고 말하자 김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게시판에 일당 15만원 집회 동원 공고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단체 대표는 “누군가 단체를 도용했다”며 집회 동원을 부인했다.지난 6일 저녁 보수성향 단체 ‘자유청년연합’ 자유게시판에 ‘[공지] 촛불집회 불온세력 자유청년연합의 이름으로 심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횃불을 들고 불온세력들의 대갈통을 날려버리자”며 “우리 각하(박근혜 대통령)의 영원한 집권에 대한 결속력으로 자유청년연합의 힘을 보여주자”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자유청년연합 장기정(42)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다음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는 14일(3차), 15일(4차)로 예정됐다.3차 청문회에는 총 16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명단에는 신보라 전 대통령 의무실 간호장교,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등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대통령 의료시술 의혹 등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들이 포함됐다.이밖에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등이 출석해 ‘세월호 참사 대응 과정’과 관련된 질문을 받는다. 윤전추,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출석해 최순실씨의 대통령 의전 개입 등 의혹에 대해 추궁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KBS본부(새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8일 KBS 양대노조는 “공정방송 쟁취와 보도참사, 독선경영 심판을 위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양대노조는 고대영 사장 체제의 불공정 방송, 독선 경영 등에 반발해 지난달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대상자 3782명 가운데 2562명(67.7%)가 찬성했고, 반대 416명, 무효 17명, 불참 433명으로 집계됐다.양대노조는 “고대영 체제 1년에 대한 조합원들의 실망과 분노가 폭발했다. 우리가 요구하는 바는 명확하다”며 ▲공영방송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촛불 민심’이 여의도로 향하고 있다.‘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서울 중구 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퇴진과 국회 개방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국회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8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탄핵안 표결일인 9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본회의 폐회 시까지 국회 본관 앞 광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네티즌 수사대가 맹활약하고 있다. 일등 공신은 주식갤러리다. ‘주갤’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시종일관 ‘모르쇠’로 일관하자 증거를 찾아내 야당의원에 제공했다. 주갤의 결정적인 동영상이 공개되자 김 전 실장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안절부절 못하는 김 전 실장의 모습은 실시간으로 중계됐다.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은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제시한 영상을 본 뒤 “최순실이란 이름은 이제 보니까 내가 못 들었다고 말할 순 없다. 죄송하다. 저도 나이가 들어서...”라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서강대학교 수석 졸업에 의혹이 제기됐다. 공교롭게도 박 대통령이 졸업하던 해 서강대의 수석졸업생 선정방식이 변경된 것. 유신 이후 박 대통령의 성적이 갑자기 A로 바뀐 사실도 지적됐다.6일 머니투데이는 “유독 박 대통령이 졸업한 1974년부터 전체 학생이 아닌 단과대별로 수석 졸업자를 선정하고 이중 가장 성적이 높은 사람을 전체 수석으로 선정했다”며 박 대통령의 수석졸업에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절대권력자인 박정희 대통령의 ‘장녀’인 박 대통령에게 학교 측이 수석졸업 타이틀을 주기 위해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이재명시장과 친형인 이재선씨의 갈등이 화제가 되면서 이 시장 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시장은 셋째 형인 이재선씨와 갈등이 언제부터, 왜 벌어졌는지 구체적인 사연을 지난 2월 SNS에 공개했다. 아래는 이 시장이 밝힌 ‘나의 슬픈 가족사’ 전문이다.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경제 동향에 따른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올 한해 세계경제는 불확실성의 연속과 신고립주의 대두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관련해 “영국 브렉시트 투표와 미국 대선에서 대다수의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지난 4일 실시된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과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시장변동성 확대 요인들이 있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코레일과 철도노조가 7일 열차운행 정상화에 합의했다. 7일 코레일은 “노사가 교섭한 결과 ‘조속한 시일 내 철도안전 확보와 열차운행 정상화를 위해 파업사태를 해결한다’는 내용의 노사합의서와 2016년도 임금협약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철도노조도 이날 “정당한 쟁의행위로 역대 최장기 파업을 진행했지만, 국민적 성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최순실게이트’에 따른 국정 마비로 표류해왔다”며 “임금협약안은 노조 규약에 따른 절차를 거쳐 인준 여부를 결정하고, 노사합의서는 조합의 민주적 절차와 판단에 따라 입장을 결정할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국민 5000명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25억원대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리인은 곽상언(46)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다.6일 곽 변호사는 “대통령 직을 이용한 불법행위는 단순히 정치적인 책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과의 관계에서 민사상 불법행위를 구성한다”며 박 대통령을 상대로 1인당 5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곽 변호사는 향후 관련자들의 재판이나 특별검사의 수사 상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 사이트 ‘박근핵닷컴(https://parkgeunhack.com/)’이 탄핵안 표결 이틀을 앞두고 개편됐다. 메뉴에 ‘무응답 의원 현황’이 추가돼 탄핵 청원에 응답을 하지 않은 의원들에게 더 많은 시민들이 청원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7일 박근핵닷컴 운영진은 본지에 보낸 이메일에 “무응답 의원들에 대한 항목을 새롭게 만들어 기재했다”며 사이트를 개편 소식을 알렸다. 새로 추가된 ‘무응답 의원현황’ 메뉴는 탄핵 청원에 응답하지 않은 의원들을 가장 청원을 많이 받은 순으로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수행원들이 민간인들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6일 손혜원 민주당 의원은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정몽구 회장에게 “현대차그룹 측 수행원들이 (정 회장이 국회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민간인들을 폭행했다는데,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이에 정 회장은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 의원은 “(폭행현장을 포착한) 동영상도 있다. 유감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정 회장은 다소 머뭇거리며 “사람이 많으니 부딪히기도 하고... 사과드려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환경부가 국내 1위 섬유탈취제인 ‘페브리즈’의 위해성 여부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고심하고 있다.6일 환경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정에 차질이 없다면 생활화학제품의 위해성 평가는 이달 말 발표한다. 그러나 변수가 생기거나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면 1월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1월 발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환경부는 지난달 29일 시장에 유통 중인 방향제, 탈취제, 세정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위해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생활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인공지능(AI)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시대가 열렸다. 가천대 길병원은 5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미국 IBM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가 첫 번째 환자를 진료했다고 밝혔다.이날 왓슨의 첫 진료를 받은 사람은 대장암 3기로 진단돼 3차원(3D) 복강경 수술을 받은 조태현씨(61)다. 의료진은 조씨의 나이와 몸무게, 전신상태, 기존 치료법, 조직검사 및 혈액검사 결과, 유전자검사 결과 등의 정보를 왓슨에 입력하고 7초 만에 적합한 진단과 치료법 목록을 받았다. 왓슨은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 사이트 ‘박근핵닷컴(https://parkgeunhack.com/)’ 운영진이 “국회의원의 탄핵 찬반 결과에 기술적 오류가 있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본지는 지난 2일 새누리당 A 의원실로부터 기사 삭제 요청을 받았다. A 의원실은 “박근핵닷컴에 탄핵 반대로 표기돼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기자가 “해당 기사는 박근핵닷컴 내 표시된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받은 청원메일에 찬성 혹은 반대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의사 표시가 된다”고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정유라씨 전 동거남 신주평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5일 신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정유라와는 지인의 소개로 고3때인 2013년9월에 만났다. 이후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2014년12월부터 동거했다”고 밝혔다.신씨는 이어 “정유라가 승마를 적극적으로 배우기 위해 독일로 가는 것을 알고, 정유라의 권유로 함께 독일로 갔다. 하지만 지난 4월10일 잦은 다툼 끝에 결별했으며, 이틀 뒤인 12일 한국에 왔다”고 덧붙였다.신씨는 “최순실씨는 정유라의 임신소식을 듣고 최순득씨, 장시호씨를 통해 아이
[월요신문 김윤진 기자] 최태민씨가 독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태민씨의 아들 최재석씨는 고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1천억대 부동산과 골드바 등 전재산을 박근혜씨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했는데, 이를 눈치챈 누군가에 의해 4월 중순쯤 독살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최씨는 “부친이 돌아가시기 6개월 전쯤 사우나로 불러내 ‘아무래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그동안 정치자금으로 보관했던 재산을 되돌려줄 것임을 시사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임순이 처가, 임순이와 최순실 등 딸들 앞으로 분산된 부동산 등기서류를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홍보모델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CF영상을 공개했다.이번 방탄소년단 CF영상은 ‘큼지막한 맛이 필요할 땐 자메이카 통다리구이가 딹!’, ‘출출함에 쫓길 땐 황금 올리브 속안심이 딹!’ 두 가지다. 이 CF영상은 ‘딹(닭+딱)’이라는 키워드와 유머러스한 상황을 강조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BBQ 윤익준 마케팅실장은 “방탄소년단의 매력과 식욕을 자극하는 치킨 먹방이 담긴 이번 CF 영상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한 CF영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