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에 연루된 KDB산업은행이 자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문제가 드러났다. 정부가100% 지분을 갖고 있는 국책은행으로써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데도 불구하고 자산운용사의 말만 믿고 검증 없이 상품을 판매해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사회적으로 무리를 일으키고 있지만, 해당 펀드 판매사인 은행 및 증권사 등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은행 및 증권사 등이 판매한 펀드는 자(子)펀드로 라임의 TRS(총수익 스와프)가 바로 모(母)펀드 격에 해당한다. TRS는 투자금을 담보로 증권사가 운용사(라임)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다. 운용사는 증권사의 자금을 이용해 TRS 펀드를 조성‧운용한다. TRS는 래버리지 효과로 인해 수익이 높을 때는 고배당을 받지만 낮을 때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라임자산의 부실은폐·사기 혐의를 알고도 공모해온 혐의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여 그간 추진해 온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출의 꿈을 접어야 할 것 같다.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과의 '펀드 사기 공모'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신규 사업 인허가가 수년간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대형 IB로 지정받을 수 없게될 전망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과 무역금융펀드에서 부실
프로포폴 상습 투약이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최근 대기업 총수, 유명 연예인 등이 투약 받기 위해 일부 병원을 이용하다 적발돼 해당 병원은 폐업하고 원장은 구속됐다. 프로포폴 오남용이 많은 병원은 성형외과다. 왜 성형외과에서 오남용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지 취재했다.
‘두산건설’과 ‘금호산업‧영동건설 컨소시엄’의 인천 효성새사미 아파트 주택 재건축 입찰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번졌다. 이런 가운데 금호‧영동 컨소시엄 측이 국토교통부 고시인 ‘정비사업 계약 업무 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제로 인해 금호‧영동 컨소시엄이 입찰 전쟁에서 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양대학교 아이스하키부가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 운영되는 팀이 적고 선수층도 얇은 국내 아이스하키계가 더욱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됐다.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한양대의 아이스하키부 해체를 막으려는 시도조차 없어 더욱 안타깝게 됐다. 우리나라 대학교 아이스하키팀은 총 5개로 한양대가 해체할 경우 4개 밖에 되지 않아 리그 운영에도 차질이 생기게 된다. 또 아이스하키부 정원은 22명이지만 한양대는 18명으로 운영해왔고 경희대는 12명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초중고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던 학생들이
소비자들의 투자금 3000억 상당을 폰지 사기에 연류된 펀드에 투자했고 이를 알고도 해당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에 대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징계절차에 들어간 것이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제재심의를 여는데 6개월 가량 소요된다”면서 “제재심의를 최대한 빨리 열어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금감원이 제재심의로 내릴 수 있는 처분은 경징계 ‘기관주의’, 중징계인 ‘기관경고’, ‘시정‧중지’, ‘영업정지’, ‘인가 취소’ 등이 있다. 만일 영업정
[월요신문=최정호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호남 신당의 창당은 결코 새로운 일이 될 수 없다”면서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호남 3당 합당에 대해 거부의 입장을 표명했다. 손 대표는 “중도개혁 세력이 제3의 길을 굳건히 지켜내 정치개혁과 세대교체 개혁에 앞장설 때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열린 다당제 의회를 젊은 세대가 만들어가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 그
[월요신문=최정호 기자] 키움증권의 ‘베스트 커설턴트, 용의 머리에 올라타라’라고 홍보하는 상담사에게 컨설팅을 받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키움증권 베스트 컨설턴트 선정 기준이 고수익을 발생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아니라 향응으로써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증권회사의 홍보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수익률과 수수료를 잘 따져보고 컨설턴트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13일 키움증권 내 투자컨텐츠 부서장이 해당 부서의 프리랜서 컨설턴트 들에게 약 2년간 향응을 받왔던 것이 적발된 것이 알려졌다. 이 부서장은 키움증권이 2003년
[월요신문=최정호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티에프(TF) 사장에 대해 14일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정 사장은 삼성그룹의 중장이 전략을 짰던 인물이다. 검찰은 정 사장에게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삼성물산의 회사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리고 제일모직의 가치는 높이는 방법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구조를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또 검찰은 삼성바이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월요신문=최정호 기자] 지난 1월 28일 경형신문 ‘민주당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고려대 임미리 연구교수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할 상황에 놓여 있게 됐다. 임 교수의 칼럼은 “촛불 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라는 주장이 담겨 있었다. 민주당이 14일 자당에 비판적 칼럼을 쓴 임 교수에 대한 검찰 고발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당은 13일 임 교수의 칼럼을 문제 삼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 사실이 알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정당의 근간을 허물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가짜 정당의 출현을 인정한 선관위의 결정에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며 “선관위가 정치적 퇴행을 자초하고 있다. 오늘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을 허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들이 강하게 피판하며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와 조훈현 사무총장 내정자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전략적으로 인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 됐다. 이스타항공은 자본잠식 비율이 높아 현금 수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매각이 지연될 수록 벼랑끝에 몰린 이스타항공 주주들이 헐값에라도 제주항공에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제주항공은 M&A(인수합병)를 실사를 하지도 않은체 695억원에 이스타항공은 인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1월 안으로 실사를 마무리하고 매각하겠다고 밝혔지만 미뤄졌다. 발표에 따르면 2월 인수가 확실시 됐지만 현재로썬 이 역시도
통합신당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가 통합 신당의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 통준위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박형준 공동위원장은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진행 보수진영 통합의 당명은 ‘미래통합당’으로 확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와 중증인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기로 13일 합의했다. 반면 경증이거나 젊은 환자, 발병 10일이 지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증상이 호전됐다.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에이즈치료제로 알려진 의약품이다.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치료원칙'을 발표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현재까지의 임상특성을 종합해 젊고 건강한 경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저절로 좋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내용의 공익신고를 진난달 접수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검찰청은 최근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한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남자친구가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제보했다. 제보자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이 부회장인 정기적으로 해당 병원을 방문한 정황이 담겨 있다. 현재 이 병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