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문재인 전 대표나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한국에서 주한 미군이 철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7일(현지시간) 포린폴리시는 ‘Donald Trump’s Pivot Through Asia’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문재인과 이재명 중 한 사람이 한국의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면 주한 미군이 한국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면서 “만약 그런 사태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위상은 추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포린 폴리시는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된 뒤 한국과 일본의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적인 통신칩셋 및 특허라이선스 기업인 퀄컴에 1조3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등에 부당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강요했다는 이유에서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퀄컴이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및 불공정거래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면서 “지난 21일 전원회의를 열고 퀄컴의 미국 본사인 퀄컴 인코포레이티드와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포레이티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아시아퍼시픽 PTE LTD 등 3개사에 대해 과징금 1조300억원을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대기업 채용이 내년 1분기까지 약 9% 감소하는 등 당분간 ‘고용한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 인원은 3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만 1천208곳을 조사한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9000명(3.0%) 증가한 수치다. 직종별 채용 규모는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6000명), 운전·운송 관련직(3만1000명), 영업·판매 관련직(2만8000명), 환경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내년 1월부터 56개 차량 모델의 보험료가 인상된다. 반면 96개 차량 모델의 보험료는 인하될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25일 “내년도 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모델등급을 산출해 전체 273개 모델 가운데 152개 모델의 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차량모델등급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종별로 손상 정도나 수리 용이성, 부품가격, 손해율 등을 따져 등급화한 것으로 지난 2007년에 도입됐다. 자차 담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는 한편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설계를 개선하도록 유도해 자동차 사고로 발생하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이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대 분식회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27일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딜로이트안진 회계사들과 법인을 대우조선의 5조7천억원대 분식회계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했다”면서 “안진 회계사들이 단순히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를 잡아내지 못한 데 그친 게 아니라 그런 정황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분식 가능성을 묵살하거나 감사 서류조작에도 나섰다는 결론을 내리고 법인에도 양벌규정으로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안진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저소득·저신용 등으로 취약한 가구가 보유한 가계대출 규모가 79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상시 이자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한국은행이 신용조회회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입수한 약 100만명의 가계부채 미시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 또는 저신용에 해당하는 취약차주의 대출 규모는 약 78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가계대출의 6.4%에 해당하는 규모다.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계 대출 중 신용등급 7∼10등급에 해당하는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올해 공무원들이 받은 평균연봉이 599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근로소득자 1천668만명의 중간연봉 2천225만원의 2.7배, 평균연봉 3천172만원의 1.9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27일 한국납세자연맹은 “올해 공무원 평균 연봉과 지난 2014년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천668만명의 연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공무원들이 받은 평균연봉 5990만원은 전체 근로자 중 상위 14%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같은 결과는 한국납세자연맹이 내년 1월1일 오픈 예정인 연봉탐색기에 공무원 평균연봉을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1.6포인트 하락한 94.2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94.2)과 동일한 수치로 7년 8개월 만에 최저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소비자 동향 지표(CSI)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CSI △생활형편 CSI △가계수입전망CSI △소비지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올해 파산 또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기업 수가 사상 최대에 달할 전망이다. 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법원에 파산 또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기업 수는 총 1533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파산은 659건, 기업회생은 874건이다. 파산은 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기업이 법원을 통해 자산과 부채를 정리하는 절차이며, 기업회생은 빚이 많은 기업이 법원 도움으로 일정 기간 빚을 동결하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절차다. 파산과 기업회생절차 접수건수는 경영위기에 빠진 기업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대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최순실 라인이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다. 한때 권력의 꿀맛을 보며 최씨의 명령 하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던 미르·K스포츠재단 관계자 및 최씨 측근인사들은 최근 들어 하나 둘씩 최씨로부터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들은 최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내놓는가 하면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는 등 수사에도 협조적이다.26일 TBS 라디오에 출연한 박헌영 전 K스포츠 과장은 ‘최순실 씨가 K스포츠재단을 통해 이루려는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후 K스포츠 이사장을 하려고 했다”며 “고영태씨에게서도 그렇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25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17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정치, 경제, 산업·경영, 기술, 에너지·자원, 사회·문화 등 6개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트렌드를 선정했다.내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이슈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격화라는 이른바 ‘G2 리매치’가 꼽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새로운 G2 관계를 둘러싼 미·중의 외교정책 격돌 가능성이 고조되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시에 ‘핵능력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구 소련 연방 해체 후 이어져 온 핵무기 감축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 세계가 핵무기에 대한 분별력을 갖게 될 때까지 미국은 핵 능력을 큰 폭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별다른 언급 없이 갑작스럽게 올라온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대해 AP통신은 “전날 미군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동의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A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공공부문 부채가 전년 대비 46조원 늘어나 1000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 말 공공부문 부채 실적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공공부문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64.4%인 1,00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57조3,000억원) 대비 46조2,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공공부문 부채는 ‘일반정부 부채’와 ‘비금융공기업 부채’를 합한 뒤 공공부문 내 상호 내부거래를 제외해 산출한다. 국가 간 재정건전성 비교 기준인 일반정부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 등이 독일 8,000여억원을 포함해 유럽 4개국에서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차명 보유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다.23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독일 검찰과 경찰은 최순실·정유라 모녀 등이 독일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에 최대 10조 원에 이르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헤센주 검찰은 최씨 모녀와 10여명의 조력자가 설립한 500여개 페이퍼컴퍼니의 자금을 추적하던 중 이들이 스위스 리히텐슈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임금피크제. 일자리 나누기인 워크 셰어링(work sharing)의 한 형태로 근로자가 일정 연령에 도달한 시점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다. 올해 국내 대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이같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지만 희망퇴직 등으로 정년을 채우지 못하는 퇴직자가 늘어나면서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46.8%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7.2%에 비해 20% 가량 높아진 수치로 ‘300인 이상 사업장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지난 10월 출생아수가 3만160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한 3만1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적은 출생아 숫자다. 지금까지 역대 최저 출생아 숫자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31만9000명이었다.10월까지 연간 누적 출생아 숫자도 역대 최저 수준이다. 1~10월까지 연간 누적 출생아 숫자는 2013년 37만700명, 2014년 37만400명,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중국 국영투자기관 ISPC가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을 이유로 한국 기업 투비소프트에 투자계약해지를 통보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 비공식적인 보복을 한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이를 기업에 공식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1일 기업용 UI·UX 개발업체인 투비소프트는 “올해 2월 중국 상하이 시 정부의 국영투자기관인 ISPC와 국내 O2O 플랫폼 및 국내외 벤처·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관련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의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2014년 이후 쏟아진 신규 분양 아파트가 2~3년간의 공사를 끝내면서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 쓰나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분기(1~3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7만8534가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입주물량으로는 2010년 이후 6년만에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물량이 올해 1분기보다 80% 증가한 3만2761가구, 지방 물량은 9.7% 늘어난 4만5773가구다. 월별로는 서울·수도권과 지방 모두 내년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월급님이 로그아웃하셨습니다.” 직장인들이 올해 최고의 신조어로 꼽은 말이다.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천51명을 상대로 ‘올해 직장생활을 가장 잘 반영한 신조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월급 로그아웃’이 1위로 선정됐다.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카드값과 세금 등으로 곧장 빠져나가는 현실을 반영한 ‘월급 로그아웃’은 28.9%(복수응답)의 지지를 얻었다.직장인들이 꼽은 올해의 신조어 2위는 ‘직장살이’다. 직장생활을 시집살이에 빗대 상사·선배·동기들의 등쌀에 시달리는 고충을 뜻하는 ‘직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최근 이랜드파크가 아르바이트생 4만4000여명의 임금과 수당 84억여원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는 가운데 임금 체불을 줄이기 위해 관련 제도를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고용노동부는 서울고용노동청 컨벤션룸에서 임금체불 개선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이승욱 이화여대 교수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임금체불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증가했다”면서 “미국 등 선진국은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내년 3월부터 거래잔액이 1,000만원 미만인 영업점 이용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월 3,000~5,000원 사이의 계좌유지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21일 한국씨티은행은 “거래금액이 소액인 고객에게 계좌유지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약관 개정을 금융감독원에 신청해 최근 심사를 통과했다”며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계좌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은행이 내년부터 이를 시행할 경우 국내에서는 계좌유지 수수료를 받는 유일한 은행이 된다.씨티은행 측은 계좌유지 수수료 도입을 통해 창구 방문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올해 시가총액 100대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지만 매출이 제자리걸음인데다 투자가 줄어든 ‘불황형흑자’ 구조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시총 100대 기업의 올해 3분기 말 잉여현금흐름은 55조2,07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말(25조3,246억원) 대비 29조8,829억원(11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사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곳간’에 쌓아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기업 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최순실게이트가 한국 영화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고나면 새로운 국정농단 의혹이 쏟아지는 데다 연일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지면서 극장을 찾기보다 정치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지난 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1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보도가 절정을 이룬 11월 전체 극장 관객 수는 1,26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1,527만명)에 비해 259만명(17%) 가량이 감소한 수치다. 그 결과 매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최순실 사태로 삭감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래창조과학부의 2017년도 ‘창조경제 예산’이 약 1.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본지가 20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 예산 총액은 1,285억4천만원으로 올해(862억9천만원)보다 422억5천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사업별로 보면 글로벌혁신생태계조성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310억9천만원이 책정된 글로벌혁신생태계조성 예산은 올해 대비 178억9천만원이 증액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지역혁신생태계구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중소기업 대출금 잔액이 76조5,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2%(18조2천180억 원) 증가한 수치다.기관별로는 상호금융에서 빌린 대출금 잔액이 35조1,53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호저축은행(22조3천555억 원), 신용협동조합(8조2천343억 원), 새마을금고(6조7천67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예금은행 대출은 작년 같은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월세가구 비율이 전세가구 비율을 넘어섰다. 1975년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인구·가구·주택 기본특성항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 1,911만가구 중 월세 가구는 4368가구로 전체의 22.9%를 차지했다. 반면 전세는 2961가구(15.5%)에 불과했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월세 비중이 2.8%포인트 상승한 반면 전세는 6.2%포인트 감소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같은 기간 본인 소유 주택 거주는 1085만가구(5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세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인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지난 1995∼2014년 사이 미국·일본·유럽·중국·한국 5개국의 특허청에 등록된 AI 특허를 합산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특허가 992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밖에도 특허 관리 자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러지 라이센싱’이 150건에 달하는 AI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오늘부터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 14일 이내에 철회할 수 있게 됐다.19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ㆍ캐피탈 등), 상호금융권(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저축은행, 대부업체(대부 잔액 상위 20개사) 등에도 대출청약철회권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 지난 10월 28일부터 시행된 대출청약철회권이 전 금융권으로 확대되는 것이다.대출청약철회권은 금융 소비자가 대출계약에 대한 숙려기간 동안 불이익 없이 대출계약으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대출청약철회권이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달러화 강세 기조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최근의 달러 강세분위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감세 및 재정지출 확대 정책이 단기적으로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그렇지 않아도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가치에 날개를 달았다.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도 3회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대비 1% 오른 103.18로 2002년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법정관리 이후 청산을 앞둔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물동량 절반 이상이 머스크와 MSC 등 외국 선사에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미국 해운통계조사업체 피어스(PIERS)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주당 평균 물동량은 239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2만355TEU) 대비 98.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미주노선 점유율도 7.3%(업계 4위)에서 0.1% 미만으로 급감했다. 지난 9월 법정관리 돌입 후 전 세계 곳곳에서 선박이 볼모로 잡혀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