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한 친박 의원들의 징계를 주장했다.나의원은 14일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당론으로 헌재 결정에 승복하자고 정했다. 그런데도 비서진을 꾸리는 것은 결국은 헌재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엄포만 할 것이 아니라 당헌당규에 따라 그들을(친박 의원)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헌재의 결정에 불복한 것과 관련, 탈당할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에 나 의원은 비박이 아닌 친박이 당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탄핵 인용을 결정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업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시함에 따라 향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헌재는 10일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했다. ‘비선 실세’ 최서원(최순실)에 대한 국정개입 허용과 특혜 지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청와대 기밀 자료 유출 등을 둘러싼 대통령직 권한남용이 헌법·국가공무원법·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배했다는 이유에서다.주목할 만한 부분은 헌재가 박 대통령의 권한 남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한 가운데 주요 대선주자들이 입장을 표명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면서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한다. 대한민국은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전 대표는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면서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포스코가 권오준 회장의 임기를 3년 연장하는 안을 확정됐다.10일 포스코는 역삼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593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 회장의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 이사회에서 연임의사를 표명한 후 ‘CEO 후보추천위원회’ 검증을 거쳐 지난 1월 25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에 추천됐다. 이어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지으며 임기 3년의 2기 체제를 시작했다.2014년 8대 회장으로 취임한 권 회장은 첫 임기 3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도 한국 역사상 최초의 현직대통령 파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일부 해외 방송사들은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언론들은 박 전 대통령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독재자(dictator)의 딸’이었다는 데 주목하며 박 대통령의 ‘극적인 몰락’을 조명했다.이날 홈페이지 톱 기사 제목을 '박 아웃(Park Out)'으로 뽑은 CNN은 “박 전 대통령이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 당하면서 한국은 60일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 준비 가능성이 제기됐다.9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서 활동이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다”면서 “이는 6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 노력일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7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 입구에 대형 선적용 컨테이너로 보이는 물체가 등장했다. 대신 지난달 21일 사진에서 이 자리에 있던 장비와 물자들은 없어졌다.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는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이 진행된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양국이 서로 ‘윈-윈(win-win)’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미 FTA로 미국이 일방적인 손해를 봤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뒤집는 내용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한미 FTA 5주년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미 FTA는 양국 교역의 버팀목 역할을 하며 서로 윈-윈 하는 호혜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FTA 협정 발효 이후 한국과 미국의 교역 규모가 연평균 1.7% 증가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왜 우리가 롯데를 보이콧하느냐. 이는 롯데가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 무기는 미국이 중국을 감시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미국을 보이콧하지 않는가.”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서 퍼지고 있는 말이다.중국 내 롯데에 대한 불매 운동이 과격한 양상을 띠는 가운데 ‘사드를 이유로 롯데와 한국만 공격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자성론이 나와 주목된다.9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중국인들이 중국 내 한국에 대한 비난과 롯데 불매 운동을 ‘애국’이 아닌 ‘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삼성이 ‘이재용 체제’로의 지배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전환’을 유리한 조건으로 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한 과정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특검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1월 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전환 방안에 대한 사전 검토를 금융위에 요청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의 미래전략실 임원을 통한 비공식 접촉이었다. 지주사 전환 승인을 받으려는 쪽에서 비공식적으로 사전 검토를 요청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금융지주사 전환은 금융위의 승인을 거쳐야 하는 사안이 많아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금융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대우에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모를 가장해 공모 자산유동화증권(ABS) 상품을 팔았다는 이유에서다.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6월 베트남의 랜드마크72 빌딩 투자금 4,000억원 중 선순위 대출 3,0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ABS를 발행해 투자자 771명에게 판매했다.미래에셋대우는 이 과정에서 15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고 각각의 SPC마다 투자자 49명 이하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활용해 공모에 따른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했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공급과잉에 의한 거래절벽으로 빌라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 폭등에 따른 ‘전세난민’을 잡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빌라가 우후죽순 들어섰지만 전세난민이 빌라로 옮겨갈 것이란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갔기 때문이다.8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준공)’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빌라준공 물량은 12만5590채로 전년 대비 1만8155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2006년(1만6817채)에 비해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2002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규모다.특히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분노하는 진짜 이유는 레이더 배치로 자국 군사시설이 노출될 가능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사드는 파괴보다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순수한 방어 시스템”이라면서 “종말단계에서만 작동하는 원리를 보더라도 사드는 미국을 겨냥해 한반도에서 아직 상승 중인 미사일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분석했다.워싱턴포스트는 이어 “중국이 사드에 극도로 반대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사드에 대한 중국의 분노가 미사일보다는 체계 내에 포함된 정교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7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민주당 탈당을 공식선언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에서 탈당하겠다. 탈당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내가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15일 문재인 전 대표에 의해 총선을 지휘할 비대위 대표로 영입된 지 13개월여만이다.김 전 대표는 탈당 이유에 대해 “내가 (이 당에서)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 떠날 때가 돼서 떠나는 것”이라면서 “모든 당이 지금 개혁입법을 외치고 있지만, 개혁입법이 하나도 진척되지 않는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이 시작됐다.7일 국방부와 주한미군 사령부는 “대한민국과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사드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이어 “주한미군 사드체계는 오로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향상시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다층방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요격미사일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사드 포대 일부는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정부가 책임지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현금 복지로 양극화를 해결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겠다. 정부의 역할은 기존의 열악한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고, 기업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말이다. 이처럼 안 전 대표의 일자리 공약은 일자리의 양적 확대 보다는 질적 개선에, 정부주도의 일자리 창출 보다는 시장 주도의 일자리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일본의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일본 우익들로부터 집단 공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출간한 신작 소설 ‘기사단장 죽이기’에서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일본 정부의 반대 입장에 섰기 때문이다.하루키는 소설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한다. “일본군이 전투 끝에 난징 시내를 점거해 대규모 살인이 일어났다. 전투와 관련된 살인도 있었지만, 전투가 끝난 뒤의 살인도 있었다. 일본군은 포로를 관리할 여유가 없어서 항복한 병사와 시민 대부분을 살해하고 말았다.”하루키는 이어 이렇게 말한다. “엄청난 수의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정부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미르·K스포츠재단의 설립허가를 취소하기 위해 오는 14일 두 재단 관계자들의 소명을 듣는 청문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지난달 두 재단을 설립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자발적으로 재단을 해체하지 않을 경우, 특검의 관련 기소가 이뤄지는 대로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직권으로 설립허가를 취소하기 위한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두 재단에 대한 설립허가 취소 조치의 법적 근거는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오는 13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선애 변호사가 지명됐다.6일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선애 변호사를 이정미 재판관 후임으로 지명하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이선애 변호사의 내정에 대해 “헌법재판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자질에 더해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 도덕성 등을 철저히 심사했다”면서 “특히 헌재의 기능과 역할을 중시해 소수자 보호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을 적절히 대변하고 조화시킬 수 있는 인물인지를 주요 인선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법조계에서 중도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이라고 예견했다.김 고문은 3월5일 열린 광주시당·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대통령답지 않은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보수를 완전히 궤멸시키고 대한민국을 두 동강으로 절단 냈다. 본인도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 같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에 의해 부정부패한 것도 죄를 받아야 하지만 더 큰 죄를 저지르고 있다. 대한민국을 완전히 두 동강 내는 것은 국정 농단보다 더 큰 죄다. 매 주말 수십만 명의 태극기 부대를 불러 모아 민심을 왜곡하고 있다“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박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경우 개별 행동을 하겠다고 예고했다.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지난 5일 카페 자유게시판에 ‘특명 3호. 만약의 경우, 애국 동지 전원, 각자 혁명 주체세력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는 헌법재판소가 이 말도 안 되는 탄핵을 반드시 기각 또는 각하할 것을 믿는다. 반드시 그리되어야 하고, 반드시 그리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헌재 심판 당일 전국에서 모여들 것이다. 우리가 모이는 이유는 축제를 위함이다.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한국이 인도네시아와 통화스와프 계약을 3년 연장했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원/루피아 통화스와프 계약을 3년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국 통화스와프 규모는 미화 100억달러(10조7000억원/115루피아)로 이전 계약과 동일하다. 계약 유효기간은 2020년 3월 5일까지다.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현재 우리나라의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는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222억 달러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대선 후보 경선이 임박하면서 각 대선주자들의 후원금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범여권을 비롯해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 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당 주자들은 후원금 모집 시기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현재 액수로 가장 앞선 후보는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지난달 10일 가장 먼저 후원회 계좌를 개설한 이 시장의 ‘흙수저 후원회’는 모금 24일 만인 지난 5일 1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흙수저 후원회는 모금 시작 하루 만에 3억원을 모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 시장 측은 “10억원 모금은 기적”이라면서 “통장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기자 출신으로 분단과 통일 서사에 천착해온 손석춘 작가의 소설 이 제2회 이태준 문학상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남로당 당수 박헌영의 아내이자 주류 역사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혁명가 주세죽의 삶을 그린 손 작가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뤄진 여성 혁명가의 사랑과 슬픔을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레예바’는 박헌영이 모스크바에서 함께 공부할 때 지어준 주세죽의 러시아식 이름이다.소설은 카자흐스탄을 여행하던 한 문인이 우연히 들른 고려인의 집에서 주세죽의 내면이 담긴 기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결정 이후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기조가 강해지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이 앞장서 중국내 반한 여론에 불을 지피며 경제 보복을 부추기는가하면, 롯데그룹은 중국에서 직접적인 불매운동에 직면할 위기에 놓였다. 면세점·호텔·관광 등 중국인 의존도가 높은 여타 국내 기업들도 노심초사 하고 있다.사드를 핑계로 전방위적인 보복 공세를 퍼붓고 있는 중국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의 비이성적 대응과 감정적 보복의 부당함을 비판하기에 앞서 전략적 인내와 실용적 대응이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국민연금 월 급여액이 오는 4월부터 지난해 물가상승분이 반영돼 평균 3520원 인상된다.3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소비자물가변동률(1%)을 반영해 기본 연금액을 1% 인상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22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은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고 적정급여 수준을 보장해준다는 취지에서 해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연금액을 올려주고 있다.이에 따라 수급자들의 기본연금액은 본인의 기존 연금액에 따라 평균 3520원, 최고 월 1만9370원이 인상된다. 지난해 12월 국민연금 월 평균 수급액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감리교신학대학교(감신대) 채플 설교에 나선 목사가 여성과 장애인 혐오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2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2017학년도 봄 학기 감신대 채플에 참석한 A목사는 1시간여의 설교 중 수차례 여성 혐오 발언과 장애인 혐오 발언을 했다.당시 설교 녹취록에 따르면 A목사는 “여기 여자 청년들 이렇게 많은데, 이 사람들 다 사모님 되든지, 아니면 목사님 되든지, 뭐 뭐든지 되겠죠. 아니 이 중에서 몸 팔고, 술 파는 사람은 안 될 거 아니야? 아멘이지”라고 말했다.A목사는 또 채플에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논란 끝에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재석의원 204인 중 169인 찬성, 6인 반대, 29인 기권으로 통과시켰다.특별법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한 이후 법적인 근거를 가지고 선체를 조사하기 위해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고자 마련된 법안이다.이 법은 당초 법사위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의 반대로 상임위 상정조차 못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사드는 ‘트로이의 목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선물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한국의 국익을 총체적으로 위협할 비수들이 득실거린다.”최근 출간된 의 저자 정웅식 평화네트워크 대표의 말이다.오랫동안 평화활동가 및 군사안보 연구자로 활약해온 정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사드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사드 배치가 몰고 올 파장과 그 대안을 다각도로 조망하고 있다. 특히 북핵을 방어할 목적으로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사드 배치가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 법인카드로 결제한 백화점 상품권 매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업이 법인카드를 접대비 결제에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게 된 만큼 액면가의 95% 이상을 현금화할 수 있고, 누가 어떻게 쓰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품권 이용이 늘어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28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법인카드로 백화점 상품권을 결제한 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인 신용카
[월요신문 허창수 기자] 3.1절이 올해로 98주년을 맞았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역사적인 장소에 방문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황금 같은 공휴일을 훌륭하게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본지는 3·1절에 가볼만한 곳을 알아봤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98주년 3·1절을 맞이해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이라는 이름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본 행사로 독립선언서 낭복 및 거리행진, 자유와 평화의 대동 놀이 등이 진행되며, 그밖에 택견 공연, 독립운동사 퀴즈 왕 선발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