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에 대한 신뢰와 국가안전에 대한 확신 없이 일방적 핵무장 해제는 있을 수 없다며 미국에 상응조치를 촉구했다.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2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미국에 대한 신뢰 없이 우리 국가의 안전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다“며 ” 우리가 일방적으로 먼저 핵무장을 해제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리 외무상은 북한은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 발사시험을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투명성 있게 폐기하는 등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불륜 스캔들 의혹으로 진실 공방 중인 배우 김부선씨가 28일 이 지사를 상대로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진실을 알린다면 변호사의 동의 없이도 용서할 수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김부선은 이날 오전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방문, 이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자신의 소송 대리인인 강용석 법무법인 넥스트로 변호사와 나타난 김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게시물과 발언 등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라며 "이재
오늘(28일)부터 고속도로 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또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전거를 운전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 된다.경찰청은 28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일반도로는 앞좌석에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는 전 좌석에서 안전띠 착용 의무를 부과했으나 이날부터는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일반 차량은 물론 택시, 고속버스 등 사업용 차량에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가 적용돼 탑승자가 안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25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마주할 용의가 있다”면서 지난해 총회에선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제재 강화 등 북한 관련 비판 연설 시간의 80%를 할애했던 것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연설에 앞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강하게 내비치기도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3회 유엔총회
민족 최대 명정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아직은 막히는 구간 없이 차량 흐름이 원활한 상황이다. 하지만 곧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하루 고속도로 교통 통행량은 387만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 반대방향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소 주말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는게 도로공사 측 발표다. 10시 기준 주요 도시에서 자가용으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 목포에서 4시간 40분, 울산에서 4시간 2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위해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시간이 지나서 먹는 경우 식중독과 장염에 걸릴 우려가 높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추석 연휴 고향에 다녀오면서 부모님이 싸주신 음식을 바리바리 들고 귀경길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차 안에 몇 시간쯤 음식을 놔둬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가을에도 낮 기온은 크게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실제 가을에는 무더운 여름보다 음식물 관리가 느슨해지므로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적지 않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3&si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짜미가 북상하고 있어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7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5㎞의 느린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발생 당시 약한 소형급이던 ‘짜미’는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커졌다. ‘짜미’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로, 강풍 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이다.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으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2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이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귀성 차량이 늘면서 도로 전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정체가 나타나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서초나들목~양재나들목 등이다.이밖에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신안분기점~칠원분기점, 칠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과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오창휴게소~오
호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나사렛대학교 취·창업학생처와 20일 아산캠퍼스 벤처창조융합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호서대와 나사렛대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내 청년창업지원·창업문화 활성화, 청년창업성과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분야별 창업지원 특화 모델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기술창업 특화 지원대학인 호서대와 사회적경제 특화 지원대학인 나사렛대는 청년창업분야 전반에서 학생 및 일반인 창업교육, 연합형 창업동아리, 사업화지원 등에 상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홍근 호서대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판 적폐인물 이재명·은수미 진실은폐 진상조사위원회’(성남적폐청산위) 전 위원장은 20일 성남시장 재직 시절 SBS에 수억원대 광고비를 집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장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 지사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의 즉각 사퇴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하태경·정운천 의원, 김영환 전 의원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그는 “이 지사는 성남시
경기 수원 버스업체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염태영 수원시장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달라”고 호소하며 이들 업체에 파업 계획 철회를 요청했다.염 시장은 19일 ‘수원 버스 파업에 따른 호소문’을 내고 “시민들은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버스 운행 중단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면서 “막대한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버스가 시민 일상생활과 생업의 길을 막아서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노사가 한 테이
호서대학교는 18일 건학 40주년을 기념해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건학 40주년 감사예배’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장기근속자·공로자 표창도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성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내·외빈과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건학 40주년을 축하했다.이철성 총장은 “건학 4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호서대는 여러 구성원의 노력과 헌신으로 명문 사학으로 거듭났으며 자율개선대학 선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40년의 탄탄한 기틀을 토대로
만 6세 미만의 아동 192만여명에게 아동수당이 오는 21일 첫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 첫 급여를 추석 연휴를 앞둔 21일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지급되나 이번에는 추석연휴로 지급시기가 당겨지게 됐다.복지부가 지난 6월 20일부터 9월 14일까지 아동수당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0~5세 아동 244만3775명 가운데 94.3%인 230만5056명이 신청했다.이 가운데 17일 기준으로 수당 지급이 확정된 아동은 192만3322명이며, 31만6000명은 금융정보 조회 중이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이 17일 “성매매 알선·구매 포털사이트를 폐쇄하고 불법 수익을 몰수·추징하라”며 인터넷 사이트 10곳과 관련자 400여명을 경찰에 고발했다.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서울시다시함께상담센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등 10개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촬영물과 성매매 광고를 유통·소비·교환함으로써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성매매 알선·구매 포털사이트가 디지털 성범죄 유통산업의 핵심”이라며 사이트 폐쇄와 불법수익 몰수·추징을 촉구했다.이들은 “여성에 대
재단법인 고운(皐雲)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9회 고운문화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6시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운문화상은 수원대와 수원과학대, 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한 故 고운 이종욱 박사가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의 공적을 빛내기 위해 1990년에 제정돼 매년 정부기관과 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 시상하고 있다.올해의 고운문화상 수상자는 고운언론인상 부문에 황호택 아주경제 논설고문이, 고운공무원상 부문에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과 김
경기도는 청년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돕는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기존의 청년 취업지원책과 달리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지원정책이다.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는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서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17만2000원)과 이자를 합쳐 약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올해 하반기 모집 신청은 10월 1일부터 12일까지다.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 만 18세~34세 청년 근로자로 소득 인정액이
호서대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육시스템를 구축하기로 했다.호서대학교는 14일 서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호서대 강준모 부총장, 류문상 대외협력실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및 SMC 사업본부 우미영 부사장, 김진욱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산 시스템 효율적 관리를 통한 비용 절감, 코딩 프로그램 교육을 통한 지역 초중고 학생 봉사 프로젝트 시행 등에 협력하게 된다.강준모 부총장은 “호서대는
서울 상도유치원 사태가 발생하기 전 이미 벽체 균열 등 붕괴 사고의 전조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14일 국회 교육위원회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교육청으로 제출받은 ‘안전점검 의견서’에 따르면 이미 상도유치원의 지상 1층 벽체에 다수의 균열이 상당량 증가하고 있었다.상도유치원의 긴급 점검 요청으로 안전진단 용역업체가 진행한 ‘안전점검 의견서’에는 유치원 지상 1층의 내부 복도의 벽체 균열, 놀이터 바닥과 외부 옹벽의 접합부 이격 등 모두 14곳에 대해 각각 5월 31일과 사고 이틀 전인 9월
지난해 북한의 연금공단 서버 해킹 시도 건수가 2015년보다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북한의 연금공단 서버 해킹 시도 건수가 2015년에 비해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윤 의원은 “2200만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연기금 630조원을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 서버가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북한과 국민연금공단 내부 해킹으로부터 더욱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
개량한복 착용자의 궁궐 무료 입장을 폐지해야 한다는 종로구의 방침이 전해지면서 한복 전통성 논란이 뜨겁다. 종로구에는 4대 궁궐 중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이 위치해 있다.서울 종로구 측은 11일 해당 구청에서 열린 ‘우리 옷 제대로 입기 토론회’에서 “한복 착용자의 고궁 무료 입장은 전통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건데 국적 불명의 옷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개량한복 착용자의 고궁 무료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관내 116개의 음식점에서 적용되던 ‘한복 착용자 10% 할인 혜택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재단법인 고운문화재단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29회 고운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고운문화상은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 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한 故 고운(皐雲) 이종욱(李鍾郁) 박사가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언론인, 공무원 등의 공적을 빛내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매년 1회 정부기관과 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제29회 고운문화상 고운언론인상 부문에는 황호택 아주경제 논설고문이 선정됐고, 고운공무원상 부문에는 김일평
은수미 성남시장이 자신의 조폭 유착 의혹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11일 남부지법에 따르면 은 시장은 지난달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을 상대로 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7월 21일 방송에서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이라는 제목으로 은 시장이 2016년 조직폭력배 출신 기업가에게 자동차와 운전기사 등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통재래시장 시설 이용과 관련된 민원 1위는 ‘주차·도로 이용 불편’으로 나타났다.1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지난 1년간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 1023건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통재래시장 시설 이용 불편’ (50.2%)을 꼽았다. 이어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건의’(11.8%), ‘물품 구매·결제 관련 불편사항’(11.5%) 등의 순이었다.또 지난 1년간 전통재래시장 관련 민원은 명절 시기와 맞물려 지난해 추석 전인 9월과 올해 설날
수원대학교는 오는 17일부터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이 돼 연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14년도부터 매년 진행된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고 연구능력을 향상시켜 전공과 취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는 자연과학, 인문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제를 선택해 활동하게 되며 팀별로 지원비를 받게 된다.지난 사제동행 프로그램에서는 비콘을 응용한 IoT 서비스 개발과 S/W 인큐베이터 등의 활동을 한 바
정부는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택격리중인 21명의 생계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등 감염병의 밀접 접촉자로 지목돼 자가격리된 사람에 대해서는 생계에 불이익을 받지 않게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따라서 복지부는 감염병 전파를 막기위해 입원치료나 강제 격리 처분을 받은 경우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그 비용은 정부가 부담할 수 있게 했다.국내에서는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환자가 나온 가운데,
성추행범으로 몰려 법정 구속된 자기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3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가운데 청원자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피해자 측의 글이 제기돼 사실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한 ‘제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9일 오후 6시 30분 기준 23만5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해당 청원은 게시 사흘 만인 이날 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으면서 청와대 또는 정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북한이 9일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을 기념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은 등장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AFP 통신은 북한이 예정대로 열병식은 진행했지만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아온 ICBM은 과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교도 통신도 열병식에 ICBM이 동원되지 않았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열병식을 지켜봤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2월 8일 건군 70주년을 맞아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 병력 1만2000여명과 화성-
3년여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서울대병원 격리병실에서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질병관리본부(질본)는 전날(8일) 밤 긴급상황센터장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고 9일 밝혔다.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뉘며 메르스 등 해외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되면 주의 단계가 내려진다.질본은 전국 17개 시·도에 감염병
서울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되면서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7일 서울시 은평구의 대성고등학교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요청에 대해 교육부가 동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대성고는 2015년 미림여고, 우신고에 이어 서울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세 번째 자사고가 됐다.자사고는 이명박 정부 당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대성고도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7월 자사고로 지정됐다.자사고로 지정된 학교는 교육과정을 결정하거나 수입
검찰이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감독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보호관찰 명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면서 수십 차례 여자 배우들을 성추행했지만 반성의 기미가 없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피해자들의 변호인도 “피해자들은 열정을 모두 바쳤던 연희단거리패에서 수장인 피고인으로부터 평생 지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