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햄버거 38종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햄버거를 섭취한 어린이가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자 한국소비자원은 패스트푸드 패랜차이즈 6개 업체 24개 제품과 편의점 5개 업체 14개 제품을 수거해 위생실태를 긴급 점검했다.조사대상 38개 중 37개 제품에서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을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을 포함한 위해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100/g 이하) 대비 3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미국 정계와 학계, 언론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을 비판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뉴저지 베드민스터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북한은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북한은 세계가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공식 트위터에 “대통령으로서 내 첫 명령은 핵무기의 개조와 현대화였다. (미국의 핵무기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이 힘을 사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미국에 세계에서 가장
2030세대 직장인 97%가 퇴사를 생각하고 있거나 했다는 결과가 나왔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0일 “2030세대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퇴사의 조건’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사를 희망한 적이 있는지’ 에 대한 물음에 61%가 ‘현재 퇴사를 희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6%는 ‘한 때 희망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3%만이 ‘(퇴사를 희망한 적) 없다’고 답했다. 97%의 직장인이 퇴사를 고려 중이거나 했다는 것.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입사 후 몇 년째부터 들었는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고 전 이사와 박 전 과장이 허위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사건은 민사64단독 김수영 판사에 배당됐으며, 재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 전 과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에 과거 고 전 이사로부터 이씨가 마약을 투여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통합사회·통합과학 과목이 신설된다.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종전의 최대 2개에서 1개로 줄어든다. EBS 70% 연계 출제 원칙은 단계적 축소·폐지되거나 연계 방식 개선이 추진된다.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학년도 수능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 시험과목엔 ‘통합사회·통합과학’이 신설된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새로 도입된 2015교육과정에 따라 신설된 과목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고교 1학년 때 공통적으로 배우는 공통과목이다.통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배터리 발화로 단종 된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별도 배상이 필요할 정도의 손해는 아니라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이환승 부장판사)는 갤럭시노트7 소비자 1871명이 “1인당 50만원씩 배상하라”라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지난 9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갤럭시노트7은 출시 직후 국내외에서 다수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 및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등 기관에서 사용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가 취임 100일째인 오는 17일 발행된다. 또 다른 ‘문재인 굿즈(문재인 대통령 캐릭터 상품)’ 소식에 인터넷 우체국 가입자가 갑자기 폭증하는 등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9일 우정사업본부는 본지 통화에서 “현재 문재인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 관련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고 있지만, 인터넷 우체국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준비한 물량 판매가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우체국 관계자는 “각 사업장 별로 예약판매 문의 등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미용ㆍ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아픈 것도 서러운데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는 것은 피눈물 나는 일이다. 정부는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이는 국민의 존엄과 건강권을 지키고 국가공동체의 안정을 뒷받침하는 일”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치료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급여 문제를 우선 해결하고 미용ㆍ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가능한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보고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됐다.워싱턴포스트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이 ICBM 탑재용 핵탄두의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결론을 내렸다. 7월 28일 작성된 미 국방정보국 보고서에는 “정보당국은 북한이 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무기를 생산했다고 평가한다”고 쓰여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해당 보고서와 관련된 정부관계자 2인에게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핵탄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인터넷을 사용하다 보면 일주일에도 몇 번씩 ‘인증’을 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곳저곳 가입한 웹사이트들이 수두룩한데, 어디에 가입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이하 클린서비스)’를 이용해보자.8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휴대폰을 통한 본인확인 내역을 일괄 조회하고 웹사이트 회원탈퇴를 지원하는 클린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입된 사이트 중 불필요하거나 도용이 의심되는 사이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일괄적으로 회원 탈퇴 처리를 대행해해줘 편리하게 인터넷상 내 개인정보를 삭제할 수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CBS 전 간부가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게 보낸 ‘자녀 취업 청탁성 문자메시지’가 논란이 되자 CBS가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CBS는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시사 주간지 ‘시사인’에서 삼성 미래전략실 장충기 사장에 대한 언론사 간부들의 청탁문제를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며 “시사인이 폭로한 문제에는 전직 CBS 간부가 장 사장에게 삼성전자에 지원한 자신의 아들의 입사를 부탁하는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청탁을 한 인사는 현재 회사를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구글이 7일(현지시간) 여성편향적·좌편향적 사내문화를 비난하는 문서를 작성해 사내에 회람한 남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해고했다. 작성자로 밝혀진 제임스 다모어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영구화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다모어가 작성한 ‘구글의 이념적 메아리방’(Google’s ideological echo chamber)라는 제목의 문서는 지난 5일 미국의 IT전문매체 ‘마더보드’의 보도로 공개됐다. 문서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IT업계에 적합하지 않은
내년부터 50~60대 중장년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취업 및 창업 훈련을 받으면 월 최대 11만6000원의 훈련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64세까지 제한된 실업급여는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로 확대된다.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일자리 100일 계획'의 후속 조치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신중년은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이라는 이중고로 노후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이분들이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법의 심판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009년 3월 집권한 이후 각종 부패 스캔들과 정책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권좌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네타냐후 총리의 부패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전됨에 따라, 총리직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네타냐후 총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언론과의 뒷거래 및 뇌물 수수 혐의 두 가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언론매체 ‘예디오트 아하로노트’와 정권에 호의적인 기사를 써주는 대신 경쟁매체인 ‘이스라엘 하욤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지난해 촛불집회를 두고 “촛불가지고 지금 정권이 무너질 것 같냐”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 경찰청장은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로 표현한 광주지방경찰청 SNS 글 내용에 대해 강인철 전 광주청장을 질책, 좌천시킨 후 그의 주변인들까지 ‘신상털기’식 감찰을 한 의혹도 받고 있다.8일 강 전 청장은 YTN을 통해 “이 청장이 당시 광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글 삭제를 지시하며 ‘촛불 가지고 이 정권이 무너질 것 같으냐. 벌써부터 동조하고 그러느냐. 내가 있는 한은 안 된다’는 식으로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시은소교회 김성길 목사가 갑질 의혹으로 형사입건 된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목사는 2016년 교계 단체가 주관한 ‘제3회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의 날’에서 ‘목회자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김 목사는 지난 6일 시은소교회 설교 시간에 “4성 장군 사택, 관저에 배치됐어. 좋아요 나빠요? 다 물어보니 좋다 하더라고. 왜? (공관병은) 각종 훈련은 다 열외야. 훈련 안 받아, 절대로. 또 짬밥을 안 먹어요. 그래서 개들도 부잣집 개가 나아요”라고 말했다.이어 김 목사는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롯데월드에 설치 된 놀이기구가 작동을 멈춰 탑승객 70여명이 3시간 만에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롯데월드 측의 ‘늑장 대응’으로 구조가 지연된 정황이 드러나 당국의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롯데월드는 작년에 자이로드롭이 공중에서 멈춰 이용객을 공포에 떨게 한 적이 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플라이벤처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58분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위치한 ‘플라이벤처’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춰 섰다. 한 탑승객이 운행 중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엔진 이상으로 회항한 대한항공 항공기의 정비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20분 김포공항을 이륙해 베이징으로 향하던 KE2851편 항공기에서 이륙 직후 엔진오일의 온도가 상승하는 이상 현상이 발견됐다. 기장은 엔진 이상을 발견한 후 해당 엔진의 가동을 중단한 뒤, 다른 하나의 엔진만을 사용해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다행히도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해당 항공기는 김포공항 내 대한항공 정비창으로 이송되어 당일 오후부터 정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원인조사를 위해 엔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두 분 판사님. 지난 5개월 동안 복잡한 재판을 세심하고 공정하게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속수감된 지난 6개월 동안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도 없잖아 있지만 한 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후 진술 첫 대목이다. 이 부회장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손에 든 원고를 읽다 말고 울먹이기도 했다.이 부회장은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어보자는 다짐을 했고 뜻을 펴보기도 전에
[월요신문 김혜선 기자] ‘무노조 경영’ 원칙의 삼성그룹에 노동조합이 또 출범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이후 세번째 노조다.지난 4일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산하 삼성에스원 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순화동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노조 경영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자 권익보호와 직원 삶의 질을 향상하고 보호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세콤’으로 유명한 경비업체인 삼성에스원 노조는 지난달 28일 설립총회를 열고 설립신고서를 제출, 지난 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조 설립 필증을 발부받았다.삼성에스원은 경비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특검팀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은 구형량을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이번 사건은 경제계의 최고 권력자와, 정계의 최고 권력자가 뇌물을 주고받기로 하는 큰 틀의 합의를 하고, 그 합의에 따라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 주요 정부부처 등이 동원 된 범행”이라며 “이는 전형적인 정경유착의 사례”라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의 부인 전모씨가 7일 군 검찰에 소환됐다.공관병 갑질 사태의 핵심 인물인 전씨는 이날 오전 10시 경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 검찰단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전씨는 ‘공관병을 괴롭혔다는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 제가 잘못했습니다. 아들 같은 마음에 했지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썩은 토마토나 전을 던져서 맞은 공관병한테 하고 싶은 말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뇨. 그런 적 없습니다”라고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서술한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배포가 금지됐다.광주지방법원 제21민사부(부장판사 박길성)는 4일 5·18기념재단,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고 조비오 신부 유족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아들 재국씨를 상대로 낸 '전두환 회고록'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를 위반 시, 전 전 대통령 측은 재단 등에 매 위반행위마다 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재단 등이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에 대한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지난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과 부인에게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군인권센터는 지난 31일, 박 사령관 부부가 관사에 근무하는 공관병들을 노예처럼 취급한 정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공관병들은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가운데 정해진 업무시간도 없이 박 사령관 부부가 지시하는 사적 업무를 수행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박 사령관의 부인은 조리 중인 병사의 칼을 빼앗아 위협하거나 음식물을 얼굴에 집어던지는 등 폭언·폭행을 일삼았고, 박 사령관도 “내
의약품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동아제약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의 구속여부가 오는 7일 결정된다.의약품 리베이트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조용한 부장검사)는 약사법 위반, 업무상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가 4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호인 측의 요청에 따라 7일로 연기됐다고 이날 밝혔다.검찰은 이날 “강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오늘 법원 출석이 어렵다고 요청해 영장실질심사가 연기됐다”고
[월요신문 최혜진 기자] 유시민 작가가 최근 석방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 직가는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법원 판결문을 살펴봤다. 보수를 표방해 집권한 정부가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을 더 지원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방법이 불법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도 “블랙리스트는 법적으로 방해를 한 것”이라고 유 작가의 말에 동의했다.조윤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사건 재판에서 무죄를 받고 석방됐다. 1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국회 청문회에
[월요신문 최혜진 기자]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3일 법원에 따르면 조 전 장관과 신동철 전 청와대 비서관 변호인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조윤선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다. 하지만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앞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등은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거나 야당 정치인을 지지한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 부당한 압력을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북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혼란스럽다. 강경론과 대화론이 상충하는 가운데, 미국 정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직접 대화가 해법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오락가락하는 미국의 대북정책지난 7월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실험 이후 미국의 주된 반응은 강경론이었다.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전쟁이 나더라도 거기(한반도)서 나는 것이고 수천 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는 것이지 여기(미국 본토)서 죽는
[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관한 청와대 문건을 작성한 전직 행정관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2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최근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조정실에서 근무한 김모 전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 행정관은 ▲삼성물산 합병안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방향 ▲경영권 방어제도에 대한 검토 등 2건의 문건을 작성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이 작성한 문건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이 투자 수익률뿐만 아니라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월요신문 임해원 기자]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은 있는 것일까. 최근 북한이 미사일 실험 발사를 계속하면서 한국도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점증되고 있다. 주요 외신도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7월 31일, ‘왜 한국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내 핵무장여론과 핵무장에 따르는 문제점에 대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핵보유 주장을 소개하며, 한국 내에 이미 상당한 핵무장지지 여론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2006